막바지 가을에 접어들면서 나무의 푸르르던 잎새들이 어느새 색깔을 제각기 바꿔 입고 하나 둘씩 땅으로 떨어지고 있다. 노란색, 빨간색, 심지어는 검은색까지 저마다 다른 빛깔을 하며…
[2019-10-30]한국이름이 영어로 쓰일 때 성과 이름의 순서라든가, 정확한 발음이라든가 하다못해 남녀 구분까지 혼동이 된다. 특히 Lee, Chang, Song…. 이런 성은 과연 한국인인지 중…
[2019-10-29]행복한 사람들은 낙천적이며 지난일 중에서 좋은 것만 기억하는 등 긍정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는 말은 ‘폴리애너’(1913년에 나온 미국 작가 Eleanor H. Porter1868…
[2019-10-29]시월은 일년 중에 감성이 가장 풍부한 달이다. 청춘남녀들이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새로운 출발도 많이 했다. 여기저기선 축제가 한창이었다. 사람들의 축제가 끝나니 아름다운 자연의…
[2019-10-29]지혜는 슬기이다. 지혜는 이해력에 근거한 건전한 판단력을 가리킨다. 지식은 학습으로 얻어지지만 지혜는 경함과 수양으로 두터워진다. 흔히 인격자라고 하면 지혜롭고 인품이 너그러운 …
[2019-10-28]지구상에서 석유 다음으로 가장 많이 교역되는 상품이 커피라고 한다. 커피가 한국에 처음 들어온 것은 구한말 개화기 외교사절을 통해서였다. 당시 커피는 발음을 한자어로 옮겨 가비차…
[2019-10-28]“꿀벌은 몸통에 비해 날개가 너무 작아서 원래는 제대로 날 수 없는 몸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꿀벌은 자기가 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당연히 날 수 있다고 생…
[2019-10-28]처음 미국에 와서 대학 전공과 전혀 다른 분야를 공부한다고 했을 때, 가족들은 많은 염려를 했다. 포트폴리오 준비와 인터뷰를 거쳐 원하는 대학원에 입학했지만, 늦은 저녁 시간대 …
[2019-10-26]수많은 차들과 사람들이 지나가는 길거리에 핀 민들레는 그 어떤 폭풍에도 꺽이지 않고 잘 버틴다. 그리고 폭풍이 멈추면 순식간에 꽃을 피우고 홀씨를 바람에 날린다. 깎아지는 절벽…
[2019-10-26]7일 생리의학상,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10일 노벨문학상 발표 등 매년 우리를 긴장시키는 10월 노벨상 시즌이 지나가고 있다. 먼저 문학상을 말해보자. 일본은 1968년…
[2019-10-25]우리 모두 무엇인가를 잃었다가 다시 찾은 경험과 그 때의 기쁨을 기억 할 것이다. 아내가 2015년에 큰 병을 앓은 후, 알츠하이머로 고생하며 나는 24/7 아내를 돌보며 지나고…
[2019-10-25]“거대한 개미 군단의 스피드는 시간 당 20미터에 불과하다. 서서히 움직여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하지만 그 위력은 무시무시하다. 고도로 분업화된 사회생활을 하는 개미는 충성이 …
[2019-10-25]묵직하게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잠이 깨었다. 어둠 속에서 보이지 않는 사물을 보려고 애쓰다 포기하고 눈을 감은 채 빗소리를 듣기로 한다. 심술궂은 바람은 빗방울들을 몰고 와 창…
[2019-10-25]현재 예상된 전작권 전환 시기는 2022년이다. 이를 위해 2019년 기본운용능력(IOC)을 시작으로 2020년 완전운용능력, 2021년 완전임무수행 능력 등 한국군이 한반도 전…
[2019-10-24]로난 팰로우 기자는 하비 와인스틴의 미-투 사건을 파헤쳐 기사화하려고 했다. 하지만 기자의 소속사인 NBC에서는 이 기사의 취재를 도리어 방해한다. 그는 사비를 들여 인터뷰를 하…
[2019-10-24]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이하 뉴욕평통)가 18일 퀸즈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정세현 평통 수석부의장이 직접 …
[2019-10-24]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빌미로 자신의 정적이자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Joe Biden) 전 부통령을 궁지에 빠뜨리려 했다는 정부 내부고발자…
[2019-10-23]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의 자회사인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최근 발표를 통해 향후 12-18개월뒤 글로벌 경기침체의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서 걱정이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
[2019-10-23]건강이 좋지 않은 한 노인이 오래 전 삶의 기억으로 괴로워하고 있었다. 과거의 기억으로 고통을 겪는 일은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다. 육체와 정신이 노쇠해져가며 여기저기 무너져가는 …
[201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