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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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유익

2019-09-18 (수) 김창만/ 목사·AG뉴욕신학대학(원)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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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뉴저지 뉴어크에 사는 가난한 러시안인 캐비넷 제조업자의 아들인 버니 마르커스는 철물 소매상 주인 핸디 단에게 해고를 당했다. 그것이 아더 불랭크와 함께 팀이 되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들은 1979년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첫 가게를 열었다. 그 가게 이름은 홈 디포(Home Depot)이다. 오늘날 홈 디포는 15만7,000명이 넘는 종업원에 760개가 넘는 점포를 가지고 있고, 매년 300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버니 마르커스는 핸디 단에게 해고당했을 때 매우 비참한 기분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해고를 당하지 않았더라면 오늘날 그가 이런 성공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존 맥스웰의 “실패를 딛고 전진하라” 중에서
* ‘밤비노’라는 별명을 가진 베이브 루스(Babe Ruth)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 홈런왕이다. 생애 통산 714개의 홈런을 날렸다. 베이브 루스의 평균 타율은 0.342 이다. 홈런 714개를 쳐내기 위해서 1,330번의 스트락 아웃을 당했다.

도자기 굽는 명인의 작업은 실패율이 높다. 가마에 1000개를 넣어 그중 50점 정도 마음에 드는 것이 나오면 성공했다고 말한다. 사람은 보통 두 가지의 경험을 통해서 귀한 것을 배운다. 첫째는 자신의 실수를 통해서 이고, 둘째는 다른 사람의 실수를 통해서이다. 훌륭한 사람은 실패를 통하여 성공으로 가는 지혜를 얻었기 때문에 훌륭한 것이다.

에디슨은 백열등을 발명하기 위해 1만 2,000 번의 실패를 경험했고 이 기간동안 파그 실험실이 불타 없어지는 불운을 맛보기도 했다. 하지만 에디슨은 이과 같은 불운의 연속을 실패라고 말하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이 내려주신 새로운 기회라고 여기고 감사했다. 고난의 바람을 배경으로 하지 않는 독수리는 높이 날지 못한다.

<김창만/ 목사·AG뉴욕신학대학(원)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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