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말에 여름감기는 개도 걸리지 않는다고 했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속담도 있다. 감기는 겨울철 질환으로 더 익숙하다. 때문에 이 속담은 더운 날 감기를 앓는 …
[2019-07-30]내가 신학생 때 일이지만 생생하게 기억을 한다. 그 날 우리 교구에서 시종직 (Acolyte)이 있어서 릿지우드에 있는 칼멜 성당에 모든 신학생이 집결해 있었다. 대주교님이 오…
[2019-07-30]알렉스 헤이리의 소설 ‘뿌리’(The Root)가 몰고 온 선풍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의 뿌리를 찾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뿌리를 알기 위하여 흑인들은 아프리카로, 백인들은 유…
[2019-07-29]서울의 인사동은 내가 떠나오기 전 모습이 거의 없다. 사람도 풍경도 가지각색, 국적을 알 수 없는 거리, 만국기가 펄럭이는 것 같다. 다행하게도 옛사람들 몇몇이 남아 인사동 소식…
[2019-07-27]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 15세의 나이로 시민참여센터 사무실을 찾아온 김군이라는 학생이 있었다.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싶다고 왔었다. 당시 9학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2019-07-27]한국에선 요즘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한창이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일본 아베정부가 한국의 핵심산업인 반도체 원료수출을 규제함으로써 발발된 이 운동의 이면엔 전범국의 뻔뻔함과 피해국의…
[2019-07-27]밤새도록 창문이 아프게 비가 내렸다. 그리고 그 비는 아침까지 허공에 굵은 사선을 그리며 내리쳤다. 나는 감히 외출 할 엄두를 내지 못한 채, 창가에 선 채 나무가 빗속에서 흔…
[2019-07-26]1950년 6월25일 일어난 한국전쟁은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을 맺었다. 전선의 포성이 멈춘 지 올해로 66년이다. 휴전선과 서해상에서의 일시적 충돌을 제외하고는 남북한 …
[2019-07-26]7월7일 부산항을 출발한 4기의 비석은 12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7월19일 캘리포니아 롱비치항에 도착하였다. 비석들은 통관을 마치고 열차 편으로 달라스까지 간 후 그곳에서 트럭에…
[2019-07-26]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최근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베이사이드 지역에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1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최근…
[2019-07-25]뉴욕시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는 교통 문제일 것입니다.우리가 뉴욕시의 교통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면 우리가 직면한 많은 다른 이슈들을 다루기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2019-07-25]“마리아의 예수님을 향한 위대한 사랑은 불과 몇 분 사이에 이루어진 낭비적 행동이었다. 가롯 유다는 마리아의 행동에 대하여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 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
[2019-07-25]한동안 남북한 문제로 대한민국이 뜨겁더니, 이제는 일본과의 경제전쟁으로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다.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을 이유로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반…
[2019-07-24]2017년은 다사다난한 해였다. 1월에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대통령으로 취임하고 2월에는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되고 3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고 4월에는 세월호가…
[2019-07-24]35대 한인회에서 기본적 정상업무 이외 가장 큰 관심사는 민승기 전회장이 착복한 공금을 소송을 통해 회수하는 것이었다. 본 소송에 대하여 몇 가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첫째…
[2019-07-24]펄펄 끓게 만드는 폭염이 지난 주말 내내 이어졌다. 화씨 100도 안팎의 기온. 100도를 웃도는 체감온도. 절절 끓는 날씨의 살인적인 폭염. 거기다 어제는 중복. 삼복기간이라…
[2019-07-23]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혼을 하여 부부관계를 이루는 일은 매우 예사로운 일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그 관계는 예사롭지가 않고 오히려 복잡하고 기묘하기만 하다. 여…
[2019-07-23]메트로폴리턴 보험회사의 조사에 의하면 휴가를 충분히 갖는 사람들이 휴가를 안 갖는 사람들보다 육체와 정신 건강이 좋으며 의료비와 건강 관리비를 고려할 때 휴가비를 주더라도 휴가를…
[2019-07-22]과유불급이라고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말이 있지만 어쩌면 지나침은 못 미침보다 못한 것 아닐까. 언젠가 한 일간지 모 언론인이 그의 고정 칼럼에서 내리사랑은 있…
[201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