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어째 어수선한 것 같다. 그래도 지구는 돌아가겠지. 인간들이 이 땅에서 무슨 짓을 하던 그게 무슨 상관이랴. 아침이 되면 해가 뜨고 저녁이 되면 해가 진다. 사실은 해가 …
[2017-04-01]스티브 배넌의 사상은 ‘극우파’와 현격히 다르다고 한다. 바티칸 컨퍼런스에서 배넌은 대안우파의 사상은 유대-기독교 서구의 ‘계몽된 자본주의(enlightened capitalis…
[2017-04-01]어린 시절 어머니께서는 우리 형제들을 동그랗게 앉혀 놓고 무엇이든지 똑같이 나누어 주셨다. 그리고 나누어 주신 것은 각자가 알아서 관리하게 하셨다.어느 날 어머니께서 귤을 다섯 …
[2017-04-01]깨어난 아침을 업고그는 언덕을 넘어 긴 태양의 줄을 따라 걸었다.속삭이며 그의 등을 갈기는 긴 시간과의 다툼에도그는 성내지 않는 봄날의 언덕으로 꿈을 나르고걷고 또 걷는 시간의 …
[2017-04-01]지난 달 나도 칠순이 되었다. 뉴욕서 살고 있는 큰 아들집에서 6명의 가족들이 모여 조촐하게 칠순기념 생일파티를 하였다. 아직도 살아있는 아내가 고맙고 결혼한 큰 아들과 며느리가…
[2017-04-01]세월호가 차가운 물속에 가라앉은 지 1,073일만에 바다에서 건져졌다. 2014년 4월16일 전남 진도 맹골수도에서 침몰, 탑승자 476명 중 304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세…
[2017-03-31]국내문제에는 사사건건 트위트나 행정명령으로 또 국제문제인 남중국해의 패권, NATO와 동맹국의 GDP대비 빈약한 군비지출, 중동의 테러 대책 등에도 자기의 강한 소신을 피력하던 …
[2017-03-31]중국 격언(格言)에, “장미꽃을 전하는 손길에는 늘 장미 향(香)이 넘친다.” 라는 마음에 와 닿는 글이 있다. 말과 글도 마찬가지여서 좋은 글을 쓰고 말을 하는 분들을 보면 그…
[2017-03-30]제19대 한국대통령을 선출하는 재외선거를 앞두고 뉴욕일원 한인사회에 ‘가짜뉴스(fake news)’가 판을 치고 있어 한인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실제로 한국에서 지인들이 카카오…
[2017-03-30]지난 2월16일부터 이틀간 한국의 강원도 속초에서 민주평통 주최로 제20차 남북관계 전문가 토론회가 개최됐다. 주제는 첫째, 북한의 도발행위 둘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
[2017-03-29]독일의 작가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은 감수성이 예민한 주인공 소년 에밀 싱클레어가 성인이 될 때까지 많은 갈등을 겪는 이야기를 다룬 희대의 명저이다. 이 소설에는 주인공 …
[2017-03-29]한민족의 과거는 이웃 강국에 끼어 버텨오는 동안 버려도 가져가지 않을 만큼의 찌는 듯한 가난은 이웃나라 강점욕의 발판이 되어왔다. 사업육성으로 부를 쌓고 국력을 다져 자주국방을 …
[2017-03-28]대통령의 실정으로 인한 탄핵정국에 사드반입 결정으로 중국의 가중되는 경제보복에 정부는 속수무책인 것같아 보인다. 국민에 하등의 설명과 수렴없이 안보를 빌미로 사드반입에 서민의 생…
[2017-03-28]역사상 처음 탄핵결정으로 인한 대통령 궐위선거가 5월9일로 확정, 대선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외선거 신고•신청 마감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와 더욱 많은 유권자들의…
[2017-03-28]눈 속에 파묻혀 있던 신문을 집어 들고는 ‘한국일보다!’ 감격을 했다. 지난 14일 새벽부터 쏟아져 듬뿍 쌓인 눈을 내다보며, 오늘 신문은 못 오는구나했다. 누군가 신문 배달 문…
[2017-03-28]봄은 희망의 계절이다. 나무와 꽃은 움이 트고 대자연이 꿈틀거리며 만물이 약동하는 봄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그 마음속에 기쁜 소식을 가지고 있다. 이 아름다운 봄소식을 못 듣는 …
[2017-03-27]손은 뼈, 혈관, 근육, 힘줄이 다 들어 있다. 손끝은 눈보다 예민하다. 손의 근육은 기억도 한다. 손은 ‘마음의 눈’인 셈이다. 손의 움직임은 다양하다. 식사를 한다. 연필을 …
[2017-03-27]미국에 와서 26년이 넘도록 같은 장소에서 일하고 나니 남은 것은 피곤에 지쳐있는 우리 부부의 나이 든 모습이었다. 은퇴 후 우리만의 조용한 공백 기간을 가진 후 지역 상록회의 …
[2017-03-25]글줄이라고 쓴다는 위인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폄하하는 글을 올린지는 꽤 오래이다. 게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미친듯 비하하는 필치를 휘두르는 자칭 수필가와 시인, 교육자에다 …
[2017-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