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한국영화를 보면서 자주 운다. 울고 있는 아내를 볼 때마다 이해를 할 수 없었다. “또 울어?”, “비싼 밥 먹고 울기는 왜 울지?” 하고 핀잔을 주곤 했다. 그런데 이제…
[2018-09-01]9월1일. 가을에 들었다 해야 하나. 이미 입추(立秋)는 지난달 8월7일이었는데. 뉴욕은 이틀 전만 해도 90도에서 10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여름 날씨였다. 원채 뉴욕의 날씨…
[2018-09-01]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한때 잘 살다 보면 또 힘든 시기도 온다. 나라도 발전할 때가 있으면 또 후퇴할 때도 있다. 그러니 옛 말에 잘 나갈 때 잘하라고 했다. 잘 나갈 …
[2018-09-01]트럼프와 김정은이 지난 6월에 만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룬다는데 합의 했었다. 미국은 비핵화에 어떤 새로운 구속력의 행사나 일정도 명시하지 않았다. 오…
[2018-08-31]최근 애플사가 1.5세 한인작가 이민진의 소설 ‘파친코’(PACHINKO)’를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더 할리웃 리포트의 보도에 의하면 애플 드라마가 한국어, 영어, 일본…
[2018-08-31]학생들이 긴 여름방학을 끝내고 학교로 돌아가야 하는 시기가 눈앞에 다가왔다. 이를 앞두고 가정마다 자녀를 둔 부모들의 마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새 학기는 자녀들이 마련해야 할 준…
[2018-08-30]노벨이 발명한 폭탄은 인류를 위한 것인가, 인간을 죽이는 기계인가? 핵을 두고 벌이는 인간의 싸움은 과거나 현재나 그칠 줄 모르고 있다. 노벨은 결과적으로 인간을 죽고 죽이는 살…
[2018-08-29]트럼프 때문에 평소에 잘 안 쓰는 영어를 많이 알게 된다. Pathological liar(병적인 거짓말장이)라는 단어를 트럼프 뉴스를 보면서 알았으며 그 후로는 트럼프를 볼 때…
[2018-08-28]미국에 산 것이 햇수로 따져보니 30년이 지났다. 언론에서 일한지도 30년이 되어간다. 그 세월 속에 옷깃을 스쳐간 인연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참 좋은 사람, 나쁜 사람, …
[2018-08-28]필자는 이 문제의 전문가는 아니다. 그러나 최근 일본에서 발표된 전문가의 글이 있어 소개한다.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니 빨리 늙기를 원하지 않는 독자들에게도 당연히 도움이 될 …
[2018-08-27]인간의 한계(限界/limit). 모든 게 다 가능할 것 같으나 그렇지 않은 게 인간의 한계다. 만약, 인간이 한계를 가진 존재가 아니라면 바로 신이 될게다. 한계를 가진 인간. …
[2018-08-25]지금 이 시간 이 세상에서 제일 힘이 센 지도자는 당연히 트럼프 대통령이다. 전세계의 지도자들이 다 모여서 힘을 합쳐도 트럼프 대통령에 정면으로 맞설 수가 없다. 물론 미국이 가…
[2018-08-25]우리는 참 살기 바쁘다. 하지만 고단한 하루였어도 주변에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견딜만하다고 여긴다. 의견을 주고받으며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있으면 어느새 내가…
[2018-08-24]불과 얼마 전 죽은 새끼를 코에 올려놓고 사흘간 바다를 헤맨 어미 범고래 이야기가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 적이 있다.뉴욕타임스의 7월27일자 보도에 의하면 캐나다 브리티시 …
[2018-08-24]이번 봄에 평양 유경 체육관에서 음악 연주회가 있었다. 제목도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사는 우리에게 ‘우리는 하나’로 감동적이었다. 특별히 남한의 YB 벤드단과 북한의 삼지연 관현악…
[2018-08-23]최근 뉴저지 주 당국이 무면허 이삿짐 업체에 대한 단속을 집중적으로 벌여 무면허 업체를 대거 적발했다고 한다. 뉴저지 주 검찰이 지난 4월 ‘어머니의 다락방(Operation M…
[2018-08-23]높은 아카사아 나무에 머루 송이같은 흰 꽃들이 주렁주렁 달렸다. 나뭇가지는 한 겨울 함박눈을 덮어쓴 것 같이 보인다. 미국 동부가 원산지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도시 어디를 가도,…
[2018-08-23]기원전 7세기경 에티오피아의 사바코가 이집트를 점령하고 이집트의 왕이 되었다. 그로 인해 당시 이집트에 있던 눈 먼 왕이 쫓겨나 소택지로 도망갔다. 사바코 왕은 사형을 좋아하지 …
[2018-08-22]선선한 아침이다. 며칠 전만 해도 한 여름이었는데. 어느 새 가을이 다가온 듯하다. 폭염이 내리쬐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기온이 뚝 떨어진 여름의 끝자락이다. 올 한해도 어느 덧 …
[201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