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에 괴물들의 형태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려고 준비를 할 즈음부터 우리는 센추럴 팍을 뛰기 시작한다. 어둠속에서 소가 자기 우리를 찾아가듯 그렇게 우리는 한바퀴(6마일) 또는…
[2010-10-04]박민자 (의사) 깊어가는 가을, 늘 가슴이 찡하게 다가오는 여인이 있다. 나는 이민초기, 레지던트의 혹독한 수련기간에 이탈리안 계 주인집 이층에 세 들어 살고 있었다. …
[2010-10-04]정영휘 (언론인) 사람은 참 요상한 동물이다. 여가를 즐기자고 만들어 놓은 여러 가지 놀이를 보면 대부분 경쟁으로 판가름을 하고, 승패에 따라 이기면 좋아하고 지면 언짢…
[2010-10-02]김명욱 객원논설위원 남자 성직자들에게 있어 가장 조심해야 할 사람이 있다. 그것은 첫째도 여자요, 둘째도 여자요, 셋째도 여자다. 성직자가 돈과 관련돼 사임해야 하는 경우는…
[2010-10-02]김동석 (한인유권자센터 상임고문) 선거철이라 연방의회내 현직 정치인들의 러브콜이 잦다. 특히 올해에 유난히 더한 이유는 양당이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고, 더구나 2007년…
[2010-10-01]서병선(뉴욕예술가곡연구회 회장) 핀란드가 러시아 압제치하에 있었던 1894년 압박의 굴레에서 나라를 구해낸 것은 음악의 힘이었다. 핀란드 국민음악의 창설자이며 교향곡 작곡의…
[2010-10-01]민병임(논설위원) 추석을 맞아 1년만에 나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관련 소식이 쑥 들어가 버렸다.지난 9월 17일 첫 적십자 접촉에서 10월 17일부터 21일 사이에 …
[2010-10-01]가정내 한국어 사용 비율이 감소했다는 연방센서국의 통계가 나왔다. 센서스국이 발표한 ‘아메리칸 지역사회 조사(ACS-American Community Survey)’ 결과에 따르…
[2010-09-30]여름내내 왁자지껄 하며 해변이건, 산이건 사람들이 한창 분주한 모습을 보이던 게 어느새 과거가 돼버렸다. 뙤약볕 밑에서 시끄럽고 요란하게 보내던 무더위가 언제 다 가시고 어느새 …
[2010-09-30]요즘 산에 가보면 한인들이 많이 눈에 띤다. 건강을 생각하고 여가를 즐기기 위해 산을 많이 찾는 것 같다. 일만 하는 것보다 힘든 이민생활에서 건강도 챙기고 여유도 갖고 하니 일…
[2010-09-30]이경희(교육가/수필가) 오곡백과가 무르익은 수확의 계절,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가을이 왔다. 이 가을에 행복해 지고 싶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들이 있다. …
[2010-09-30]박원영(경제팀 차장대우) 말라리아로 한해 수만명이 목숨을 잃는 아프리카의 빈국 우간다, 그 중에서도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습지가 많아 유난히 어린이들이 많이 사망하는 한 …
[2010-09-30]김동찬 (한인유권자센터 소장) 옛날 우리 선조들은 무엇이든지 직설적으로 표현을 하기보다 에둘러 비유적으로 표현하기를 좋아했던 것 같다. 그것은 그만큼 여유를 가지고 생각을…
[2010-09-29]여주영(주필) 19세기 초 유럽제국은 서구 문화의 뿌리를 찾아 비유럽 지역을 샅샅이 뒤져 고대 유적지를 발굴하는 것이 대유행이었다. 비유럽 지역에서의 문화재 획득은 정치적,…
[2010-09-29]올해로 30회를 맞는 2010년도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는 10월 2일 정오 맨하탄 아메리카 애비뉴(Avenue of the Americas, 6th Ave)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2010-09-28]백춘기 (자유기고가/골동품복원가) 치욕의 날 1910년 8월22일 세계지도상에서 태극기와 동시에 대한제국이 사라졌다. 동시에 일본은 대한제국은 조선국으로, 대한제국황제는…
[2010-09-28]허병렬 (교육가) ‘생각’과 ‘나무’는 공통성이 있을까. ‘있다’고 하면 생각을 깊이 한 것이고, ‘없다’고 하면 얕은 생각이라고 언뜻 그렇게 생각하기 쉽다. ‘생각’은…
[2010-09-27]이민생활은 아무리 해도 쉼이 없는 것 같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게 이민의 삶이라고 하면 너무 심한 결론일까? 실제로 이민생활은 해도 해도 끝이 없어 정말 험난하고 긴 항해의 …
[2010-09-27]한재홍 (뉴욕신광교회 목사) 고국에서 중추절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즐기고 돌아오는 모습을 뉴스에서 보고 나니 고향이 새삼 그리워진다. 지금은 다 고인이 되었…
[201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