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어 새롭게 초록색 단장을 하는 나무를 보면 항상 뿌리를 생각하게 된다.봄을 가장 빨리 시작하는 것은 바로 뿌리들이다. 우리가 봄을 느끼기 훨씬 전부터 뿌리는 얼어은 대지를…
[2026-05-08]이민 초창기에는 힘든 조건들을 헤쳐 나가기 위해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야만 했던 시절이 내게 있었다. 그렇게 쏜살같이 흘러간 세월은 어느새 은퇴라는 조금은 섭섭한 단계에 이르게 …
[2026-05-08]나는 흑백영화였던 옛날 영화 “로마의 휴일”을 지금도 좋아한다. 영화의 원제목은 잘 알듯이 “Roman Holiday”였다. 그런데 여기서 잠시 Roman Holiday를 로마의…
[2026-05-07]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지난 4월 24일 맨하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개최한 2026년 한미평화통일 포럼이 성황리에 열렸다. 민주평통 뉴욕협의회(회장 이시화)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
[2026-05-06]“솔 벤슨은 옥수수 농사로 성공한 농부다. 벤슨이 옥수수 밭 가장자리에 서서 나에게 말했다.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겠니? 저 뒤쪽의 잡초가 무성한 곳의 옥수수하고 여기 옥수수가…
[2026-05-05]홀로 읊조리던 독창이결혼해선 이중창이 되었고이젠 합창이 되었나 봐남남으로 만나 서로의 모서리에전갈처럼 쏘이기도 했지만이젠 두 걸음이 포개 져하나의 길이 되었나 봐굽이진 길목과 가…
[2026-05-05]
Mother’s Day가 다가온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다소곳이 미소짓고 앉아계신 친정 어머니의 흑백사진. 그 모습을 화폭에 옮기며 마음 속 애전한 그리움을 달래보았다.
[2026-05-05]봄이 기를 활짝 펴면, 김장김치가 물릴 쯤 이면, 할머니는 보기만 해도 식욕 충만의 열무김치를 담그시곤 했다. 나는 늘 할머니와 한 방에 기거, 할머니의 깊으신 애정 속에 자랐다…
[2026-05-05]1964년부터 1973년까지 9년 동안, 미국은 라오스에 200만 톤 이상의 폭탄을 퍼부었다. 58만 회의 폭격이 이뤄졌고, 2백만 톤 이상의 폭탄이 투하되었다. 계산해 보면 8…
[2026-05-05]나이 80이 넘어 어디가 아프다하면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기기 쉽다. 대체로 건강이 급작히 나빠지는 것은 안좋은 습관과 부주의 탓일지도 모른다. 나는 대체로 건강을 잘 챙기는 편…
[2026-05-01]5월은 흔히 ‘가정의 달’이라 부르고 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이 이어지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은 이 이…
[2026-05-01]만나라, 이야기하라, 웃어라, 차도 마셔라, 일본 동경에 의대 교수는 나이가 많을수록 만남이 중요하다고 했다. 혹 혼자서 한 시간 운동하는 것보다 두세 명이 모여서 대화 나누며 …
[2026-05-01]얼마 전 , 배를 타고 지인들과 Roosevelt Island에 다녀왔다.눈부신 분홍빛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 봄처녀의 수줍은 볼 같다.하늘에 떠 있는 하얀 뭉게구름은 몇 해 전…
[2026-04-30]올해는 미국이 독립선언서 발표 250주년이 되는 해로 미국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이곳저곳에서 열리고 있다. 뉴욕에서도 지난 4월 11일 롱아일랜드 헌팅튼 소재 월트 휘트…
[2026-04-29]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의 공통점이 있다. 피해의식이다. 피해의식를 가진 사람은 실패를 상상하면서 산다. 같은 말을 해도 밝고 긍정적인 면보다 어둡고 부정적인 면을 강조한다. “…
[2026-04-28]거북이는 천천히 걸어가고토끼는 쫓기듯 뛰어가고까마귀는 깍깍대며 저공 비행하며 가고굼벵이는 뒤집어졌다 엎어졌다 가고사람은 뒤돌아보며 아쉬워하며 가고그렇게 그렇게 가도 목적지 종착역…
[2026-04-28]
겹겹이 겹친 꽃의 형상은 내면에서 조용히 피어나는 감정을 담는다. 강한 색과 부드러운 선이 함께 머물며, 멈춘 듯한 순간 속에서도 생명은 계속 흐른다. 이 작은 피어남은 스스로를…
[2026-04-28]뉴욕주 롱아일랜드 햄턴에 사는 시인의 집에 2026년 4월 13일에 제비가 돌아왔다고 한다. 처마 위에 앉은 제비 사진도 보낸 것을 보니 기쁨에 겨워 소식을 전했으리라. 사진으…
[2026-04-28]1992년 4월 29일, 로스앤젤레스의 하늘을 뒤덮은 검은 연기는 미주 한인 사회의 근간을 뒤흔들었다. 올해로 34주년을 맞는 LA 폭동은 이제 아득한 기억의 저편으로 밀려난 듯…
[202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