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이 없는 듯 여느 해처럼 여름날은 깊어만 간다. 어디든 내려앉아 뿌리내린 들풀은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 하듯 활활 타오르며 사방에 고운 꽃 피워 눈길을 끈다. 이 아침도 수…
[2021-07-19]얼마 전, 오후 9시30분경 나는 항상 습관대로 다른 날과 다름없이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거리에 있는 우리 건물앞을 청소하고 있었다. 목요일인데도 날씨가 화창해서 그런 지 평온…
[2021-07-19]7월23일 도쿄 올림픽이 개막된다. 참여하는 선수, 취재진, 기타 관계자 모두 백신 완전접종은 기본이며 선수 인터뷰는 영상으로 진행되며 매일 코비드19 테스트를 받아야 하고 동선…
[2021-07-16]명순 선생이 죽었다고? 오늘 죽었다고? 믿어지지가 않는다. 얼마 전에 위암 수술을 받고 건강이 회복되었다고 했는데, 늙은 나를 보고서 그녀 자신도 80세 이상, 90세 이상 살 …
[2021-07-16]밥하기 싫은데 어디가서 짜장면이나 사 먹을까? 어디로 갈까, 뉴저지? 아니면 플러싱? 차가 밀리면 아마 한 시간은 잡아야 할 텐데, 요새 가스 값도 올랐고 그 비싼 톨비… 짜장면…
[2021-07-15]유엔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에 의한 국제 관광산업의 붕괴로 지난해와 올해 세계 경제적 손실액이 4조달러 이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2021-07-14]얼마 전 나는 이런 이메일을 받았다. 내가 너를 위하면 너는 나 때문에 행복하고, 너 때문에 나는 두 배로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뜻이다.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서 연구 중이던 어…
[2021-07-14]세상사람 노리는 코로나 팬데믹 덫에 갇혀 무료한 시간 흐른다. 방역 수칙의 각개 방어 필수인데 반국민적 국가적 반칙의 광신 활동 밝은 희망 기대에 어둠을 더 보탠다.번잡하던 거리…
[2021-07-14]올해는 소띠해라서 소에 대한 추억이 자주 난다. 1960년대 한국의 시골은 소의 역할과 비중이 대단하였다. 십여 명의 일꾼은 쟁기가 끝나야 뒤따라 작업을 하던 시절, 새끼 낳은 …
[2021-07-14]1776년 7월 4일 아메리카의 13개 주는 대영제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다. 지금부터 겨우 245년 전이다. 세계적으로는 신생국이라고 해도 좋을 새 나라가 미국이다. 한국도 …
[2021-07-13]미국의 전쟁영화 중 “햄버거 힐”(다져진 고지)이라는 베트남 전쟁영화가 있다. 1969년 5월 10일부터 5월 20일까지 10일동안 베트남 압비아산의 937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
[2021-07-13]“품위의 문제가 생명만큼 중요할 때가 있다. 힘없는 약자가 합당한 이유 없이 품위를 훼손당해 했을 때, 그래서 앞길이 깜깜할 때, 생명을 걸고 항거하거나 보복에 나서기도 한다. …
[2021-07-12]호랑이와 싸워서 호랑이를 쫒아버린다는 전설의 한국 토종개이다. 일제시대때 한국의 혼을 끊기 위해 삽살개를 다 죽여버렸지만 산으로 도망간 삽살이들로 인해 오늘날 다시 복원되어 우리…
[2021-07-12]넓은 정원에 화려한 옷 입은 꽃들 금수저 은수저 비녀를 꽂은 채 굵직한 스펙 꿰어 목에 걸고 봄의 향연을 즐긴다 그 한가운데 톱으로 허리가 잘려져 휑하니 빈 의자처럼 서있는 나무…
[2021-07-12]지난 6월15일, 코로나19 팬데믹 격리 16개월 만에 뉴욕주가 대부분의 방역 규제를 풀고 경제를 전면 재개했다. 7월4일 독립기념일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성인 백신 접종률 7…
[2021-07-09]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상황에서 반드시 경쟁자가 있게 마련이다. 가정에서든, 회사(직장)에서든 학교, 단체에서, 국가와 국가 간에도 라이벌이 있게 마련이다. 올림픽 정신으로 돌…
[2021-07-09]한 나라의 국경일은 그 나라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즉 그 나라가 어떠한 나라인가를 알려면 그 나라가 어떠한 날들을 국경일로 기념하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국경일은…
[2021-07-09]한국인들은 춤 잘 추고 노래도 잘 부른다. 특히 노래방이 생긴 후부터는 노래 못부르는 한국사람을 찾기 어려워졌다. 한국사람들은 즐거울 때만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슬퍼서 울 …
[2021-07-08]사회보장국 사무실이 팬데믹기간 중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65세 되는 한인들이 메디케어를 신청해야 하는데 불편하고, 메디케어의 신청절차나 그 내역이 번거롭다고 하는 한인…
[202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