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안수화)는 1세대부터 3세대까지 함께 참여하는 세대 통합 ‘송년 문화의 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인회 준비위원들은 13일(토) 오후 5시 콜럼비아 소재 하워드고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행사를 위해 공연 일정, 자원봉사자, 진행 등 막바지 점검을 마쳤다.

김은영 준비위원장은 “1세대 중심의 송년 파티에서 벗어나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참여하는 화합의 문화축제로 펼쳐진다”며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주제인 만큼 모든 세대가 각자의 자리에서 별이 되어 빛나기를 원하며, 서로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따듯한 감동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수화 회장은 “박건우 청년부 위원장과 청년위원 등 차세대들이 주축이 되어 전반적인 행사를 준비해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K-문화를 온 세대가 한자리에서 보고 즐기며 한인사회의 뿌리를 돌아보고 미래 세대와 함께 비상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메릴랜드 한인 1세대의 이민 역사를 조명한 10-15분 이내의 다큐멘터리 영상이 상영되고, 초등학생과 고교생, 청년이 감사편지를 낭독한다. 또 호랑이와 곶감’ 구연 동화발표를 비롯해 초등학생과 고교생 팀의 K-팝 댄스, 이혜인 시인의 ‘나의 별이신 당신에게’ 시 낭송, 태권도 시범, 난타 및 전통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끝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반짝 별 친구들’ 팀이 ‘나는 반딧불’을 합창하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행사의 마지막을 뜨겁게 장식한다.
문의 (443)243-1999,
(443)955-1694
장소 8700 Old Annapolis Rd.,
Columbia, MD 21043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