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참변’ 타코마 한인 가족돕기 고펀드미 개설
2023-10-06 (금)
찰리 박(한국명 박석철·60·사진)
시애틀 인근 타코마 소재 자신의 편의점에서 강도의 총격에 목숨을 잃은 한인은 찰리 박(한국명 박석철·60·사진)씨로 그의 장례비용 및 유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온라인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에는 박씨 장례비용을 부담하고 유가족들의 경제적인 지원을 위한 계좌(https://gofund.me/d43cf4cb)가 오픈됐다. 5일 오전 현재까지 이 계좌에는 모두 67명이 1만265달러를 기부한 상태다.
지난 3일 오후 1시께 자신의 편의점 ‘더 리틀 스토어’에 침입한 강도의 총에 맞아 숨진(본보 10월5일자 A 2면) 박씨는 부인과 3자녀 등 가족에게 헌신적이고 사랑이 넘치는 가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인은 가족과 함께 16년 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이민길에 나서 타코마로 건너와 이 편의점을 인수해 영업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