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관저 근처서 또 수상한 물체…대피 소동
2026-03-11 (수) 07:01:14
10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관저인 그레이시 맨션 근처에서 수상한 물체가 발견돼 한때 대피 소동이 빚어졌다.
뉴욕시경찰국(NYPD)은 이날 오후 2시20분께 엑스(X)에 수상한 물체가 발견돼 맨하탄 어퍼이스트 사이드 일부 구간의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오께 관저 인근 산책로에 수상한 용기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공원 관리인은 풀숲에서 발견한 이 용기는 단백질 파우더에 쓰이는 것과 비슷한 크기의 병으로, 겉은 테이프로 감겨 있었다. 병 안엔 액체가 들어있었으며 위험 물질은 아닌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이번 사건은 불과 사흘 전 맘다니 시장 관저 근처에서 발생한 폭발물 투척 사건 이후 현지에 테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발생했다.
지난 7일 시위 중 사제 폭발물을 던진 혐의로 10대 남성 2명이 기소됐으며, 연방수사당국은 이를 이슬람국가(IS) 관련 테러 시도로 규정했다.
이들 남성은 IS에 영감을 받아 범행을 계획했으며,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보다 더 큰 규모의 공격을 원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