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세’ 표결 갈듯…150만명 상정 서명 확보
2026-04-28 (화) 12:00:00
캘리포니아주에서 주내 억만장자에게 5% 부유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주민 찬반투표에 부치기 위한 서명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타임스(LA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 억만장자세 추진 측이 150만 명 이상의 서명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는 87만5,000명 이상의 확인된 유권자들이 서명하면 주민투표 발의안으로 상정할 수 있다.
이 발의안은 2026년 1월1일 기준 순자산 10억 달러 이상을 가진 개인에게 5%의 ‘원 타임’ 부유세를 매기는 내용이다. 캘리포니아 거주 자산가 약 200명이 해당한다.
이에 대해 개빈 뉴섬 주지사는 “부유층 탈출을 촉발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고,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 등 실리콘밸리 거물들은 억만장자세 발의안에 대항하기 위한 2가지 ‘카운터 발의안’, 즉 ▲소급과세 금지안 ▲은퇴저축·주식·채권·지식재산권 등 개인 자산 신규 과세 금지안을 만들어 11월 선거에 상정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