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9월 범죄율 통계 주요 7대 범죄건수 1만574건 살인 · 주택절도 크게 줄어
[표]
뉴욕시 주요 범죄건수가 5개월 연속 1만 건 이상을 이어갔다.
뉴욕시경(NYPD)이 4일 발표한 ‘2023년 9월 범죄율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주요 7대 범죄건수는 1만574건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월별 추이를 보면 올해 1월 1만67건, 2월 8,785건, 3월 1만8건, 4월 9,981건, 5월 1만610건, 6월 1만793건, 7월 1만1,165건, 8월 1만1,1400건, 9월 1만574건으로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1만선 돌파다.
지난달 뉴욕시 주요 7대 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자동차절도가 1,439건으로 전년 동월 1,204건 대비 19.5% 늘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폭행이 2,353건으로 전년 2,251건 대비 4.5% 증가해 뒤를 이었다.
반면 살인은 31건으로 전년 43건 대비 27.9% 줄어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고, 주택절도가 1,057건으로 전년 1,447건 대비 27.0% 줄어 뒤를 이었다. 또한 강간이 120건으로 전년 144건 대비 16.7% 감소했고, 중절도가 4,155건으로 전년 4,588건 대비 9.4%, 강도가 1,419건으로 전년 1,530건 대비 7.3% 각각 줄었다.
총격사건은 77건으로 전년 동월 117건 대비 34.2% 감소했다. 올 들어 9개월간 총 760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년 같은 기간 1,043건과 비교해 27.1% 줄었다.
이와 함께 총기소지혐의 체포는 413명, 압수한 불법총기는 550정에 달했다.
NYPD는 지난 9개월간 총기소지혐의로 3,353명을 체포하고, 5,100정의 총기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달 전철이나 버스 등 MTA 교통시스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는 175건으로 전년 동월 200건 대비 12.5% 감소했다.
한편 증오범죄는 43건으로 전년 동월 50건 대비 14% 줄었다. 9월 한 달간 발생한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5건으로 전년 2건 대비 150% 증가했다.
<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