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 성가대 등 성대한 축하무대 주류 정치인도 축하 메시지
퀸즈성당 설립 5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성가대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퀸즈 성당 제공]
성 바오로 정하상 천주교회(주임신부 김문수 앤드류·퀸즈성당) 설립 50주년 기념 음악회가 지난 1일 퀸즈 플러싱에 있는 퀸즈성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퀸즈성당 본당 성가대와 오케스트라가 주최한 이날 음악회에는 메아리, 마니피캇, 한울림, 케루빔, 로고스 성가대와 연합성가대, 유스 오케스트라, 외부 초빙 성악가 및 연주자들이 성대한 축하무대를 꾸몄으며 400여명의 신자들이 함께 설립 50주년을 자축했다.
이날 성가대들은 ‘아리랑 랩소디’와 ‘고향의 봄’, ‘기적’, ‘유 레이즈 미 업’, ‘눈’, ‘아리랑’, ‘십자가 가슴안고’, ‘평화의 기도’ 등 민요, 가곡, 성가, 뉴에이즈 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노래하며 관객들에게 힐링 음악회를 선사했고 수해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 가을밤을 풍요롭게 장식했다.
특히 로버트 브레넌 브루클린 로마 가톨릭 교구 주교와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과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등이 퀸즈 성당 설립 50주년 기념 음악회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퀸즈성당은 지난 1973년 4월29일 정욱진 토마스 신부의 주례로 첫 미사를 드린 후 50년동안 뉴욕지역의 이민 역사에 큰 획을 그으며 이민사회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왔으며 이를 축하하기 위해 이날 찬미 찬송의 밤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