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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공장소 약물투약 증가

2023-10-03 (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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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거 주사기 2년전보다 3배 급증

뉴욕시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약 등 약물 투약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위생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 회계연도(2022년 7월1일~2023년 6월30일)’ 12개월간 시위생국이 시내 5개보로 공공장소에서 수거한 주사기는 총 9만861개로 집계됐다.

이는 2022회계연도 6만9,692개와 비교해 30.4%나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2021 회계연도 3만2,252개와 비교하면 3배 가까운 무려 181.7% 급증했다.

이와 관련 로버트 홀든 시의원은 “주사기 판매 및 소지 규정이 느슨해지면서 마약 등 약물 투약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약물 과다복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마약 규제 규정이 약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 온다”고 지적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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