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망대 -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합의

2023-07-21 (금) 전상복/전 경제학 교수
크게 작게
2023년 초부터 누적된 한국의 경제와 외교 난제로 윤대통령은 어느 누구보다 바쁘게 뛰었다. 동남아에서 베트남 등 여러 국가 정상들을 만나며 외교와 경제의 MOU를 체결했다. 특히 NATO 모임에서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밀접하게 만났다.

몇 년 전부터 폴란드는 동구에서 공산치하를 결산하고 민주자유 체제로 전환했다. 곧바로 한국이 원전과 각종 무기, 비행기 생산 기술로 폴란드와 밀접한 외교관계를 맺었다. 특히 양국은 이웃 나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긴밀한 논의 끝에 재건을 위한 제반시설 복귀에 막대한 예산과 최고의 기술적 합의를 보았다.

본인은 5월에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비타민과 빵 전달차 다녀왔다. 두 나라가 매우 인접해 한국의 전라도, 경상도 같았다. 약 7시간 서쪽에서 동쪽으로 차로 가지만 양 나라에서 높은 산을 볼 수가 없었다. 그 많은 평야가 농작물이 아닌 허허벌판 꽃밭이었다.


특히 폴란드는 최신 아스팔트 도로이고 최신형 차들이 신나게 달리곤 했다. 국경선에서 대기후 입국비자 허락 후 입국을 허용했다. 보통 3~5시간 줄을 서야했는데 마약, 군수물자 등을 엄히 조사후 통과했다.

우크라이나 동쪽에서는 러시아와 전쟁 중이니 더욱 경계가 삼엄했다. 최전방은 입국 불허이며 세계의 곡창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벌판인 곳이 군데군데 폭탄으로 페허화 된 것을 볼 수 있었다.

동쪽 거주 백성들은 집과 생활 근거지를 모두 놓고 서쪽으로 피난갔다. 페허 지역 복구는 막대한 예산과 최신기술로 가능하다. 전후복구에는 천문학적인 비용과 사후보증 및 대량보급 등 100% 상호신뢰 할 수 있는 양국관계하에서만 가능하다.

한국과 폴란드는 33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통치만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판단력을 소유해야 한다. 윤대통령의 지대한 노력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도울 수 있으며 폴란드와 상호협력으로 동구 여러 나라와 경제적 협력이 가능케 되었다.

<전상복/전 경제학 교수>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