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아침이면눈처럼 피어나는한 그루 목련,꽃은 촛불이 되어밤 지새우며길을 밝힌다막달라 마리아-흰옷 입은 당신을만나는 새벽,내 손에도 꽃처럼 켜져 있는촛불 하나.
[2022-04-25]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햇살.바람으로 지구 저편 전쟁터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2022-04-25]나는 테러분자들의 무고한 희생자이다. 단기간에 큰돈을 벌어볼 욕심에 위험한 지역에서 요행을 바라고 목숨을 걸고 사업을 하던 무역업자인데 그날도 거래처를 방문했다가 때마침 들이닥친…
[2022-04-25]엑소더스(Exodus)는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하는 탈출, 대이동으로 풀이된다.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이집트에서 탈출한 내용을 다룬 성서의 출애굽기를 의미하는 단어로도 …
[2022-04-22]새순이 나며움이 트고있는파릇한 작은 가지향긋한 냄새 피우며가쁘게 숨을 쉰다짙은 색을 낼 거란다진한 향을 풍기며벌과 나비 날아들겠지벌레와 새도 반기며환하게 웃는 꽃을 찾아시끄럽고 …
[2022-04-22]“청와대의 터가 나쁘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하여튼 11명의 지난 한국 대통령 치고 무사(無事)하게 대통령 직을 수행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한명은 쫓겨났고, 한 분은 자…
[2022-04-21]4월은 한국에서 장애인의 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로 정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장애인들에 대한 격려를 강조하고 있다. 그 출생엔 정치적인 해석이 있었다.유엔에서…
[2022-04-21]범죄의 온상이었던 70년대 뉴욕 지하철은 끝없는 그래피티와의 전쟁이었다. 지금 와서 그래피티를 정의하라고 하면, 건물 외벽이나 공공장소의 표면에 글자나 그림을 조합한 일종의 미술…
[2022-04-20]1240년 몽고 침략을 받은 키예프 러시아는 350여년의 찬란한 문화가 파괴되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그후 이들은 흩어져 남하하면서 모스코 중심의 대러시아, 키에프 중심의 소러…
[2022-04-20]증오(憎惡), 즉, “상대방을 상처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악(惡), 악한 마음, 증오심은 죄인인 인간 생활상에서 배제할 수 없는 존재다. 코로나 발산 후 지난 3년간에 걸친 아시안…
[2022-04-20]뱅크 오브 호프 (Bank of Hope) 케빈 김 은행장의 재계약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미국 50개주에서 은행 영업을 하는 은행은 매우 많다. 뱅크 오브 호프는 자산 1…
[2022-04-19]꽃봉오리 트이지 않으면 봄이 아니지꽃이파리 흔들리지 않으면 바람 아니지여자 마음 움직이지 않으면 남자 아니지아! 일렁이는 사랑아내 가슴에 불을 질러다오첫사랑에 눈 뜬 소녀처럼목련…
[2022-04-19]성경에 열 명의 나병 환자가 예수님의 말씀으로 고침을 받는 기적 이야기가 나온다 그들은 인가와 떨어진 어느 굴에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기적을 행한다는 소문의 사나이 나사렛 목수…
[2022-04-19]옆집 고양이인지 아니면 길 고양이인지 우리집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검은 고양이가 있다. 혹시나 배가 고픈가 해서 참치캔과 다른 먹을 것들을 주었더니, 이제는 차고에서 뭘 하거나 잔…
[2022-04-19]우려하던 일이 일어나고 있다. 한미관계의 파행이 예고된다. 윤석열의 친서를 든 방미특사단을 바이든은 바쁘다는 핑계로 만나주지 않았다. 국무장관도 아닌 일개 안보보좌관과의 짧은 만…
[2022-04-18]“’죄수의 딜레마’ 게임에서 배신과 이기주의를 부추기는 유혹을 만난다. 인간은 배신과 이기주의의 유혹을 뿌리치고 공동협력의 길로 나갈 수 있을까. 적자생존의 진화론적 가설이 지배…
[2022-04-18]성경 말씀에 ‘내탓이요 내탓이로이서이다’ 라고 말씀하시지만 내 탓만은 아닐 때도 있다. 살아온 성장과정이 주는(예를 들면 부모로부터 배울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 도덕성, 기본…
[2022-04-18]방금 내려온 걸까? 곧 올라갈 것인가? 도착인지 출발인지 모를 온통 세상빛으로 가득한 머리를 한 붉은 드레스의 여인이 엘리베이터 앞에 있다. 9살에 모마에서 만난 조지오 데 키리…
[2022-04-18]칠흑 속 꽃 중에 꽃 하늘 소망 이루려 한 줄기 빛 기다리는 피멍든 절망위에 눈부시게피어난순전한 사월의 꽃
[2022-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