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발자국 찍은 줄 알았는데구두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젖은 낙엽처럼 뚜벅 뚜벅처음 설레임 아직도 간직한 채멈출 줄 모르는 황소걸음30년을 밟아온 구두엔다닥 다닥 엉켜있는 기쁨과…
[2023-01-17]전남 강진의 늦가을 하늘, 그 아래 농가 처마 밑에서 마르고 있는 옥수수, 그 자체가 바로 예술이었다.
[2023-01-17]80년도 초에 열사의 나라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현장에서 특수기능공으로 취업했다. 촌놈이 처음으로 장거리 비행기를 타고 말로만 들었던 열사의 나라 사우디 국제공항에 내리자 숨이 …
[2023-01-17]연방 검찰은 최근 한인 여의사 류마티스 전문의 주애리씨가 2010년부터 9년 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뉴라이프 류마톨로지 센터를 통해 메디케어 등을 허위 청구해 약 880만 달러의 …
[2023-01-17]한국문화는 발효문화이다. 밥도 쌀이 익었다고 퍼 먹지 않는다. 뜸을 들여야 한다. 김치도 담그고 오래 기다린다. 간장 고추장 된장 막걸리 감주 등 모두 담근 뒤 한참 동안 기다려…
[2023-01-17]만물이 날린다. 눈, 나뭇잎, 사람, 토끼, 돌, ....바람과 함께 날린다.
[2023-01-17]당나라와 손잡고 서기 660년에 678년의 역사를 가진 부여씨의 백제왕국을, 서기 668년 705년의 고씨의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268년동안 한반도를 지배했던 천년왕국 신라, 그…
[2023-01-17]점심시간에 30분 정도 직장이 있는 동네를 산책하다보면 사계절 내내 피고 지는 꽃과 나무의 열매를 관찰하게 된다. 지난 가을부터 어느 가정집 뜰에 심어진 감나무를 오가며 눈여겨보…
[2023-01-13]1월 13일은 미국의 작곡가 스티븐 포스터 기념일이다. 1966년 11월에 미국연방정부에서 제정하여 1967년 1월 13일에 첫 기념일로 준수했다. 스티븐 콜린스 포스터(Step…
[2023-01-13]동지섣달얼음짱 밑세월이 흐르는 소리별빛 멀어지고달님이 핼쑥한 얼굴내밀 때도둑 고양이 한 마리눈빛 세우며지나간다
[2023-01-13]겨울꽃 헬레보루스...추운 겨울에 피어나는 꽃. 모진 풍파와 고통을 이겨내고 메마른 겨울 땅에서 피어나는 여리지만 강한 헬레보루스에 나를 담는다.
[2023-01-13]통계에 의하면 인생의 뚜렷하고 구체적인 목적없이 사는 사람들이 전체 성인의 75프로나 된다고 한다.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수치다. 목적지가 없으니 방향을 잡을 수가 없어서 엉뚱한…
[2023-01-13]미국 스노우 스포츠 교육 협회(ASEA)에 의하면 겨울시즌 미국 스키학교에서 강습을 받는 어린이는 전국적으로 전체 수업의 50~60%를 차지 한다.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치고 빠르…
[2023-01-12]철 없는 자식들 부모 등골 빼듯지구에서 온갖 것 빼 쓰고인간들 문명의 발달이라고 자랑 했다.금은 보석 광물질 캐내어 돈을 만들어 더 많이 가지려 추악해 졌고철 동 뽑아 내어 …
[2023-01-12]본인의 일생 중 불가사의한 일이 많지만 이 일 만은 잊을 수 없다. 논산 훈련소를 마치고 포병학교에서 훈련을 받을 때다. 비슷한 나이에 입소한 터라 누구나 서로 반말을 하거나 …
[2023-01-12]우리는 지금 매일의 일상을 아무 일이 없는 듯 그런대로 평화롭게 지내고 있다. 이것이 전쟁으로 깨진다면 이는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러나 지금 이런 악몽을 실제로 겪고 있…
[2023-01-11]토끼와 거북이가 오랜만에 길에서 만났는데, 그 날 따라 거북이는 풀이 죽어 보였다. 토끼가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거북이는 자신은 뭍에만 나오면 걷기 조차 힘들다고 푸념을 늘어 …
[2023-01-11]통계에 의하면 인생의 뚜렷하고 구체적인 목적없이 사는 사람들이 전체 성인의 75프로나 된다고 한다.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수치다. 목적지가 없으니 방향을 잡을 수가 없어서 엉뚱한…
[2023-01-11]히말라야의 티베트 난민공동체에서 활동하던, 환경운동가 ‘조애나 메이시’의 한 일화가 전해진다.어느날 오후 티베트 수도승들과 회의하는 도중, 파리 한마리가 그녀의 찻잔에 빠졌다. …
[202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