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수레바퀴는 벌써 3월에 들어선 요즘이나, 지난 주에 내린 큰 비가 산악지역엔 큰 눈으로 내렸고 보니, 지금 LA인근의 고산지역엔 겨울의 축복이랄 수 있을 하얀 눈이 온 산…
[2021-03-26]100년 역사의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명문 코스인 TPC 하딩 팍 전경. 100년된 고목들이 수려한 코스와 어울려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내고 있다. 일반이이 예약하기 어려운 이 코…
[2021-03-19]옛부터 우리 동양에서는 이 우주에서 으뜸가는 요소를 천지인(天地人) 즉, 하늘 땅 사람으로 보고 이를 삼재(三才)라는 말로 표현해 오고 있는데, 이곳 남가주의 산에 다니다보면 산…
[2021-03-19]리처드 기어가 주연하는 ‘아메리칸 지골로’(American Gigolo·1980) 등을 감독한 폴 슈뢰더가 쓴 뛰어나게 사실적인 각본과 마틴 스코르세이지의 어둡고 치열하고 해부하…
[2021-03-19]냉전 시대의 첩보전에 휘말려든 평범한 사람의 얘기를 다룬 실팍한 스파이 스릴러로 실화다. 주인공은 영국의 산업 장비 세일즈맨 그레빌 윈(베네딕 컴버배치). 그레빌은 소련의 핵미사…
[2021-03-19]우주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신비의 영역은 그만큼 줄어든다. 달에 계수나무가 자라고 토끼가 떡방아를 찧는다는 이야기는 이제 유치원생에게도 먹히지 않는다. 꿈 하나가 사라진…
[2021-03-12]하나의 산에 서로 다른 두 사람의 이름이 헌정되어 있는 아주 이례적인 곳이 있다. Freeway 2를 타고 북쪽, 즉 Freeway 210쪽으로 달리다 보면 정면 또는 약간 왼쪽…
[2021-03-12]골프 속에 인생이 있다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코로나 덕분(?)에 그동안 놓았던 골프채를 잡고 필드를 돌아보니 한 홀 한 홀에서 벌어지는 희로애락의 드라마가 곧 우리네 인생에서…
[2021-03-05]7년쯤전인 2014년 3월 중순에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된 과학기사로, 138억년전에 우주빅뱅으로 발생했던 중력파가 관측됐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는 우주가 빅뱅 직후 급팽…
[2021-03-05]동료들에게 배신자로 몰려 얻어터진 세프턴은 자기가 진짜 배신자를 잡아내기로 결심한다.명장 빌리 와일더가 감독(공동 각본 겸)한 1953년 작 흑백영화로 독일군의 포로가 된 미군 …
[2021-03-05]치매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는 노인이 겪는 극도로 격한 혼란과 공포를 근접하고 마치 자기 것처럼 느끼게 하는 깊숙한 성격 드라마로 이 영화로 감독으로 데뷔한 극작가 플로리안 젤러가…
[2021-03-05]안동 도산면은 조선시대의 걸출한 유학자 퇴계 이황의 고향이다. 도산서원은 안동이 감히‘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 자부하는 가장 든든한 뒷받침이다. 퇴계에서 비롯한 유교적 대의명분은…
[2021-02-26]새삼스런 얘기는 아니지만, LA에 살고있는 우리들 Angelino에게는 자랑거리가 많다.아마도Gold Rush에서 부터 비롯됐을 California Dream의 매력에 이끌려 세…
[2021-02-26]군더더기 없는 강건하고 사납고 서스펜스 가득한 흑백 걸작 웨스턴으로 웨스턴을 잘 만드는 델머 데이브스가 감독했고 주연은 글렌 포드. 밴 헤플린이 조연. 프랭키 레인이 부르는 영화…
[2021-02-19]고약하게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블랙 코미디이자 독기가 서린 범죄 스릴러로 철저하게 무자비하고 사악한 주인공을 증오하게 되면서도 아울러 그에게 빨려들어 가면서 그의 악행을 거의 응원…
[2021-02-19]무한한 매력과 도전의 유혹을 동시에 간직한 페블비치 골프코스. 글로나 말로 형용하기 힘들다. 오로지 페블비치를 라운드 하는 사람들만이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코스다.아마…
[2021-02-19]전라남도 화순의 천태산에 있는 운주사의 와불을 생각나게하는 곳이 이곳 산타모니카산맥에 있으니, 바로 Topanga State Park에 있는 Eagle Rock 이다.이 독수리바…
[2021-02-19]Topanga Overlook ( 1,530’ )고 있으면서, 적당한 습기와 맑은 공기로 “건강을 선사하는(Health-giving)” 땅으로도 일컬어지는 Santa Monica…
[2021-02-12]문수암에서 보면 보현암 약사불 뒤로 남해 바다와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소웁탐방 누구나 자신의 위치를 기준점으로 사고하기 마련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민에게 고성군은 동해…
[2021-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