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한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버크 레이크 파크에서 여자 친구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살인 및 시신 은닉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라미 엘 사예드(36. 비엔나)는 지난 2023년 9월 24일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버섯을 복용한 상태에서 자신의 여자 친구를 칼로 17차례 찔러 살해하고 자신의 텐트 안에 숨긴 후 현장을 떠나 자신의 고향인 뉴저지로 도망갔다.

숨진 여성의 시신은 사건 6일 후 다른 캠핑객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용의자는 2023년 10월 2일 체포된 후 11월에 버지니아로 송환됐다.
그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3월 20일 예정이며, 살인 혐의로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