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볼티모어에 줄기세포 제조시설 구축

2025-11-20 (목) 07:46:52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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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네이처셀, 2031년 완공 목표

▶ 모어 주지사, 일자리 500개 창출

한국의 생명과학 기업인 네이처셀이 볼티모어에 대규모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기지인 바이오스타 스템셀 캠퍼스를 구축한다.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네어처셀이 볼티모어시 서번 스트리트의 개스라이트 스퀘어 복합단지에 10만 평방 피트 규모의 줄기세포 제조시설을 2단계에 걸쳐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모어 주지사는 “메릴랜드는 생명과학 혁신의 글로벌 허브로서 명성을 강화하게 되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5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네이처셀은 “숙련된 생명과학 인력과 메릴랜드 줄기세포 연구 기금이 투자 결정의 주요인이 되었다”며 “자회사 네이처셀 아메리카가 무릎관절염 및 알츠하이머 줄기세포 연구, 임상시험, 치료제 제조에 집중해 관절 내 줄기세포 주사제인 조인트스템 연간 약 100만 도즈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볼티모어시는 허가 및 승인 절차를 지원하고 메릴랜드주 상무부는 400만 달러 대출, 볼티모어 개발공사는 40만 달러 대출을 제공한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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