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원한 생명 주실 승리의 하느님 오신 날”

2025-12-26 (금) 07:23:47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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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한국순교자 천주교회, 성탄대축일 미사

“영원한 생명 주실 승리의 하느님 오신 날”

볼티모어 한인천주교회에서 주님성탄대축일 미사가 거행되고 있다.

볼티모어 한국순교자천주교회(김성래 신부)는 25일 오전 주님성탄대축일 미사를 갖고,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오신’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눴다.

김성래 신부는 강론을 통해 “오늘은 죽음을 이기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승리의 하느님이 오신 날”이라며 “갓난아이, 마굿간, 가장 가난한 이들, 그리고 힘 있는 자들을 피해 달아나는 것이 상징하듯 하나님이 작아지고 약해지셔서 당신 자신을 내어주시며 사랑으로 당신을 따르라고 우리를 초대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부는 미사 중 어린이들에게 성탄선물을 일일이 나눠주기도 했다.

이에 앞서 24일 저녁 교인들은 ‘거룩한 밤 음악회’와 주님성탄대축일 성야미사를 가졌다.

한편 천주교회는 송년의 밤 “응답하라 1997” 행사를 28일(일) 오후 5시 블루룸에서 갖는다. 새해 1월 1일(목) 오전 9시 30분과 오후 7시에는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를 거행한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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