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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7 (금) 07:23:51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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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90도 넘는 역대 기록적 폭염

볼티모어에 예년보다 한 달이나 이른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과 16일 양일간 기온이 9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이는 1941년(88도)과 2012년(90도)의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평균적으로 5월 중순에나 나타나는 90도 이상의 고온 현상이 4월 중순에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더위는 17일(금) 비 소식과 함께 기온이 80도대로 떨어지며 다소 주춤해지겠으며 다음 주 초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오션시티, 해변 설치 차양막 규격 확대


오션시티가 해변 이용 규정을 일부 변경해 시행한다. 오션시티 시의회는 해변 차양막(Canopy)의 최대 허용 규격을 기존 10×10피트에서 15×15피트로 확대하기로 했다. 단, 텐트 설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금지된다. 차양막 설치 시에는 통행로 확보를 위해 차양막 사이에 최소 6피트 이상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
한편 오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목줄 착용 여부와 상관없이 해변 내 반려동물의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MD 단기임대 숙소, 화재 안전 규정 강화

올여름부터 메릴랜드주 내 단기 임대 숙소에 대한 화재 안전 규정이 강화된다.
에어비앤비(Airbnb), 브이알비오(VRBO) 등 단기 임대 숙소의 투숙객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임대 주택에는 정상 작동하는 소화기, 연기 감지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각 카운티 정부는 해당 관할 구역 내 임대 숙소들이 이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볼티모어 도심 호텔·사무실 공실 증가

볼티모어 시내의 사무실 및 호텔 점유율과 거주자·근로자 수는 감소한 반면 범죄 발생률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볼티모어 다운타운 파트너십’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호텔 점유율은 55.8%로 하락했으며 사무실 점유율 또한 82% 수준으로 낮아졌다. 반면 전체 범죄는 전년 대비 14% 감소했으며 특히 살인 사건은 47%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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