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은퇴연금 신청서 작성 서비스 시작

2025-07-17 (목) 07:47:17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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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진회, 소셜국 예약 어려움 호소하는 한인 위해

은퇴연금 신청서 작성 서비스 시작

박춘선 대표가 은퇴연금 신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예진회 봉사센터(대표 박춘선)가 은퇴연금(SSA), SSI, 푸드스탬프, 메디케이드 신청서 작성 서비스를 시작한다.

박춘선 대표는 “요즘 은퇴연금을 신청하려 해도 소셜국 예약이 너무 어렵다. 예약하지 않고 가면 ‘예약하고 오라’는 말을 하고 되돌아와, 소셜국에 전화하면 보통 40분~1시간을 기다려야 통화할 수 있다. 그렇다고 바로 예약이 되는 것도 아니다. ‘예약이 밀려있으니, 다음에 다시 전화하라’라는 말뿐, 예약이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인들의 호소를 듣고 서류 또는 인터넷으로 은퇴연금(SSA) 신청을 돕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본인의 은퇴연금 또는 배우자의 은퇴연금을 신청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만, 우선 소셜국 예약을 할 수 없어 답답해 하는 한인들을 위해 은퇴연금 신청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신청서를 작성해 보내면 소셜국에서 필요한 서류를 더 요구할 수도 있고 인터뷰 날짜도 통보받을 수 있다. 예약을 하염없이 기다리기보다는 아예 신청서를 작성해 보내면 답이 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기 은퇴연금 신청은 만 62세부터 가능하다.

은퇴연금 외에 빈곤층이 정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SSI와 푸드 스탬프, 메디케이드 신청 서비스도 해 주고 있다. SSI는 사회보장소득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받을 수 있다. 또 빈곤층을 위해 제공하는 푸드스탬프, 메디케이드, SSI는 가족의 소득에 따라 결정되기에 신청한다고 무조건 받는 것은 아니다.
문의 (703)256-3783/ 84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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