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보트피플 출신, 美 해군 장관됐다
2026-04-24 (금) 06:04:20
유제원 기자
▶ VA 헝 카오, 대행 맡아…예비역 해군 대령
이란 전쟁의 진행 중인 가운데 미 해군부 존 펠런(John Phelan) 장관이 사임하게 되면서 국방부는 지난 22일 헝 카오(Hung Cao) 차관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고 발표했다.
펠런 장관이 사임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란과의 긴장 상황, 관련 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여러 가지 추측만 무성할 뿐이다.
카오 장관 대행은 지난해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해군부 차관(Under Secretary)으로 지명했다.
그는 해군과 해병대뿐만 아니라 수십만명의 군무원과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총괄하게 되며 또한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는 작전 지휘 및 전투 지원 등의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그가 언제까지 장관 대행을 맡게 될지, 아니면 장관에 임명될지 여부는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카오 대행은 1975년 베트남 난민으로 미국에 왔으며 TJ과학고,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25년간 복무하면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등에 파병됐다.
해군 대령으로 예편한 그는 공화당 후보로 2022년 버지니아 연방 하원 10지구에 출마했으며 2024년 연방 상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팀 케인 의원과 맞붙었으나 8.9% 포인트 차이로 패했다.
그러나 무명의 신인 정치인이 3선에 나서는 현역 의원을 상대로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선거유세를 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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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