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원, 19일 ‘고니아’ 초청 타이슨스 캐피탈원 홀 공연

그룹 ‘고니아’ 가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오는 19일 타이슨스 코너에 위치한 캐피탈원 홀(The Vault at Capital One Hall)에서 ‘2025 온스테이지 코리아: 고니아(GONIA)’ 공연을 한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이 19일(토) 오후 7시 타이슨스 코너에 위치한 캐피탈원 홀(The Vault at Capital One Hall)에서 ‘2025 온스테이지 코리아: 고니아(GONIA)’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
‘고니아(GONIA)’는 한국의 국악 장단에 현대 재즈를 결합한 ‘K-재즈’ 장르를 선보이는 창작음악 밴드이다.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 등 한국의 전통장단을 기반으로 해 장구를 핵심 악기로 활용하며, 화려한 재즈 선율이 더해진 한국적인 에스닉 재즈를 선보이는 팀이다. 전통성과 현대성이 조화를 이루는 고니아의 음악은 한국적 리듬의 정체성을 선명히 드러내며, 자신들만의 고유 사운드를 창조하고 있다.
‘텐션(A Tension)’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옹혜야’,‘다스름’,‘경성연가’,‘아리랑’,‘덩기덕’,‘부채춤을 춘다’,‘시르렁’,‘동해바다’ 등 자유롭고 감각적인 주요 창작 레퍼토리를 1시간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텐션’은 2020년 발매된 앨범 제목이기도 하며, 앨범은 한국대중 음악상 ‘베스트 크로스오버 앨범’ 부문 최우수상 후보에 오르며 음악성과 실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공연단은 7월 현재 캐나다 토론토와 세인트 제이콥스, 뉴욕 링컨센터를 포함한 북미투어 공연 중이다. 이번 워싱턴 공연에는 김형택(리더/기타), 김민성(베이스), 김현정(장구), 이유정(보컬/소리꾼) 등 4인이 무대에 오른다.
박종택 문화원장은 “공연예술 문화의 새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타이슨스 코너에서 열릴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류사회와의 문화 교류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문화원의 오수아 홍보담당관은 “문화원의 정기공연 프로그램인 ‘온스테이지 코리아’는 유망한 한인 연주자들을 지원하고, 다채로운 음악을 소개하기 위해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문화원의 대표적인 공연사업”이라고 밝혔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예약 및 상세정보는 문화원 웹사이트https://washingtondc.korean-culture.org/en/1125/board/889/read/137885 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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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