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은 지난 7일 재외동포 유공 정부포상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2.20클럽(대표 문숙), 이경석 회장(코비미국정부조달협회)이 이름을 올렸다.

2.20클럽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저소득층 아동 지원은 물론 한인사회 위상 제고와 연대 강화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경석 회장은 1,500여 한인 및 한국 중소기업에 미국 연방조달 교육과 진출을 지원하고 정부기관 협력을 통해 공공조달 분야의 실질적 한미경제교류와 기업 간 연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외동포청은 ‘세계한인의 날’(10.5)을 기념해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포상 후보자 명단을 공개해 이들에 대한 여론을 수렴한다. 동포청은 “이번 후보자 명단은 최종 추천 대상자가 아니며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규정된 절차에 따라 추후 수상자를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후보자에 대한 의견이 있으면 오는 19일(토)까지 이메일(okapolicy@korea.kr)로 보내야한다. 별도의 양식은 없고 작성자는 반드시 실명과 연락처를 기재해야 하며 이는 허위, 비방 정보 접수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워싱턴 지역에서 2명의 후보가 명단에 올랐으나 공개 검증 이후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