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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담임 은 주 예수, 나는 부목사”

2021-10-28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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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트베이교회협의회, 목회자 세미나 정기총회 개최

▶ 새 회장에 석진철 목사 선출

“교회의 담임 은  주 예수, 나는 부목사”

이스트베이교협 목회자들이 25일 총회겸 세미나를 가진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 다.사진앞줄세번째부터 직전 회장 조병일 목사. 세미나 강사 정승룡 목사

이스트베이교회협의회는 25일 정기총회를 겸한 목회자 세미나를 버클리 시온장로교회(담임 신태환 목사)에서 가졌다.

이날 세미나 강사로 나온 정승룡 목사(리치몬드 침례교회 담임)는 “교회의 담임 목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이며 자신은 주님께서 친히 목회를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목사로 주님께서 말씀하신것을 열심히 증언하는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의 늘사랑교회에서 21년간 사역후 지난해 12월 리치몬드 침례교회 담임으로 부임한 정승룡 목사는 “ 오직 예수만 바라보는 목회자가 되는 것이 일생의 꿈이며, 예수안에서 소망을 찾고 예수의 증인으로 평생 예수만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정 목사는 지난해 대전 늘사랑교회를 떠나면서도 “행복한 부목사이었습니다”라는 칼럼으로 자신의 목회 철학을 다시 한번 알렸다고 말했다.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에서 설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정 목사는 “설교자는 그리스도의 입”이라는 칼빈의 말을 인용하며 “설교는 예수님의 설교 내용과 결을 같이 해야하며, 그래서 자신의 평생설교 대주제를 ‘하나님 나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대장장이의 말바굽 만들기를 예화로 제시하며 주 예수님의 삶과 믿음, 사역이 우리의 원본이라면서 다른교회나 유명 목회자등 견본을 보지말고 원본에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승룡 목사는 자신이 공저자로 참여한 “본문이 살아있는 설교 플랫폼’책자와 ‘예수를 알아야 인생이 보인다”는 저서를 참석자에게 나눠주었다.


이찬우 목사 사회에 의한 세미나후에는 이스트베이 교협은 정기 총회를 개최, 2022년을 이끌 새 임원을 선출했다. 새 임원으로는 부회장을 맡고 있던 석진철 목사(오클랜드 우리교회)가 회장, 총무이었던 이찬우 목사(크로스웨이교회)가 부회장,그리고 새로운 총무로는 배인찬 목사(말씀의 교회)가 선출됐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북가주교회 총연합회가 내년초 추진중인 이동원 목사 초청 연합부흥집회에 동참 결의와 처음으로 모임에 참석한 새빛교회 문인호 담임 목사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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