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풀러튼 아파트서 마약중독 4명 사망

2025-10-23 (목)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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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볼팀 선수들

▶ 과다복용 사인 추정

한인 밀집지인 풀러튼의 한 아파트에서 같은 소프트볼팀 소속 4명이 마약 과다복용으로 추정되는 사인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풀러턴 경찰은 지난 21일 오전 11시께 풀러튼 지역 윌셔 애비뉴에 위치한 한 아파트 건물로 출동했으며 통해 “한 남성이 친구 4명이 약물을 과다복용해 숨을 쉬지 않는다는 911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아파트 내부에서 성인 4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 예비 조사 결과 4명 모두 마약 과다복용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망자들의 친구는 이날 밤 KTLA와의 인터뷰에서 “사망자들은 모두 같은 소프트볼팀 소속이었으며, 다른 팀 동료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아파트에 모였다가 비극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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