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 무료보육 지원

2020-02-20 (목)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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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 미만 자녀에 무료 데이케어

연방의회가 영아 자녀를 둔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의 무료 보육 지원을 위한 법안을 추진한다.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연방상원의원은 18일 낫소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 중 3세 미만 자녀들에게 무료 데이케어를 지원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 따르면 향후 5년간 90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돼 자녀를 둔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학업을 이어가고 영아 자녀들은 안정적으로 보육지원을 받게 된다.

질리브랜드 의원은 "뉴욕주 같은 곳에서는 부모들이 자녀를 위한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특히 롱아일랜드 지역의 경우 높은 주거, 생활비로 자녀 양육비에 지출 여력이 있는 부모들이 많지 않다"면서 "2019년 연방정부 자료에 따르면 커뮤니티칼리지 학부생 5명 중 1명이 자녀를 두고 있으며 자녀를 둔 학생의 절반가량이 졸업 전 학업을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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