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교육국, 인종별 통계 52.5%…스타이브센트는 62%
뉴욕시 특수목적고의 아시안 합격생이 올해 역시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교육국이 15일 발표한 2022~2023학년도 특목고 입학시험(SHSAT) 합격자 인종별 통계에 따르면 아시안 합격자는 전체의 52.5%로 과반을 훌쩍 넘겼다.
이어 백인 27.8%, 기타 6.3%, 히스패닉 5.7%, 혼혈 3.9%, 흑인 3.2% 순이었다. <표 참조>
특히 스타이브센트고교는 합격자의 67%가 아시안 학생으로 집계됐다.
응시생 숫자는 전체 2만7,669명으로 이 가운데 4,053명이 합격해 전체 합격률은 14.6%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합격률 18.1%에 비해 낮은 것이다.
아시안 학생 경우 응시생의 2,128명이 합격해 가장 높은 24.8%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어 백인은 23.8%, 히스패닉 3.3%, 흑인 2.3%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올해도 아시안과 백인의 합격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특목고 인종 불균형 문제가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설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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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