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요동치는 대선 정국

2007-12-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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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구(엘머스트)


대한민국 제 17대 대통령선거가 2주로 좁혀지는 가운데 역대 선거 사상 최대인 12명의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40%,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회창 후보가 16%, 자기가 몸담았던 민주당을 깨고 나간 정동영 후보가 13%, 나머지 후보들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유력 대선주자 3명이 각종 악재에 시달리고 있음은 대한민국을 이끌고 나갈 지도자들이 자기를 깨끗이 갈고 닦고 나라를 다스리라(修身齊家治平國)는 옛 성인의 말처럼 옛날이나 지금이나 단 한 치도 다를 바가 없다 할 것이다.그런데 하나같이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저마다 안고있는 문제점이 있는데도 타후보 비방하기에 모두 혈안이 되어 있다. 이들을 놓고 어느 후보가 과연 차기 선거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통령이 돼야 할지 그 해답은 선거권을 가진 국민들의 몫이다.

이제 선거일은 얼마 남지 않았다. 제발 바른 지도자를 국민들이 뽑아 대한민국이 올바르고 비전이 있는 나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이것이 해외에 나와있는 우리 한인들의 염원이자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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