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의 여명(黎明 Dawn)

2004-12-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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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원(롱아일랜드시티)

5천년의 인류 역사에서 고대의 강대국 이집트를 시발로 로마제국 등 많은 강대국들의 부침이 이어졌다. 1468년 스페인 왕국의 이사벨라 여왕으로부터 산타마리아호 등 3척의 배를 지원받은 컬럼버스가 서인도제도와 남미제국을 발견하면서 시작된 대포와 최신무기로 무장한
제국주의 정복 전쟁은 대영제국으로 이어졌다.

2차대전의 종전으로 제국주의의 정치적 개념은 세계사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공산주의에 대한 신제국주의의 팽창정책은 냉전시대가 끝날 때까지 전세계를 긴장과 공포 속으로 몰아갔다.


이제 제국주의와 신제국주의가 역사의 유물로 사라진 2천년 밀레니엄 시대에서 세계의 초강대국으로 등장한 미국의 사명은 여명과 함께 확대되고 있다.특히 이번 실시된 미국 대통령선거는 창조주 하느님의 제사장 국가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세상에 동성연애자들만 있다면 100년도 되기 전에 인류가 멸절될 수 있는데서 하느님에 대한 큰 죄가 됨을 알게 된다.현대인의 큰 비극은 눈에 안 보여 존재 확인이 어렵고 물질과 세상은 눈 앞에서 전개되는
상황에서 비롯되고 있다.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기 위해 홍해를 둘로 나누어 이집트 군대를 수장시킨 것을 비롯, 오병이어의 기적, 죽은 자를 살리신 것 등 성경에 기록된 창조주의 수많은 이적이 많은 현대인들에게는 신화나 전설로 남아있을 뿐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미국을 비롯 전세계에서 금융, 과학, 정치, 문화, 경제 등 각 분야에서 큰 손으로 큰 일을 하고 있으며 고작 500만명의 이스라엘 국민들이 주변의 13억 회교도들과 대치하면서 국토방위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 창조주의 선민(Chosen People)이 아니고는 절대
불가능한 것이다.
6.25 전쟁에서도 하느님의 기적은 있었다. 흥남 철수작전 때 10만명의 피난민을 미국 군함이
수송하고 1만4,000명이 흥남 부두에 남아 아비규환을 이루고 있었다.
그 때 미군에게 물자수송 지원을 위해 정박중이던 매러디스 빅토리아호에는 승무원 47명을
제외하고는 남은 승선인원이 12명 뿐이었다.
라루 선장은 남은 피난민 1만4,000명을 모두 태우고 부산항에 무사히 도착, 크리스마스 이브
의 큰 은총이 없었다면 항해를 마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아람과 하와가 명령 어기고 죄를 지어 에덴동산에서 쫓겨났기 때문에 자유의지가 천국과 지
옥의 열쇠를 택일적으로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물질과 세상의 권세와 유혹을 통해 모든 인간을 지옥에 데려갈려는 마귀와 성령을
통해 천국에 데려가려는 하느님과의 영적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많은 교인들이 감각적으로나 묵시적인 성령의 은사를 통해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교인들이 세상의 욕심과 이기성, 허영, 교만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혀로는 예
수 그리스도를 찬양하지만 실제 삶은 마귀의 자녀가 되는 무서운 사실을 보게 된다.
케네디 전 대통령은 재임시에 대법원의 판결로 공립학교에서 기독교 기도 시간이 사라졌고
생일 파티에 불륜을 맺은 마릴린 몬로 등 많은 친지를 백악관에 초청하고 책상위에 올라가
지금 죽어도 행복하다는 횡설수설을 했으며 쿠바사태 하나 해결 못했는데 일부 미국 국민들이 아직도 우상으로 회상하고 있는 것 자체가 미국사회가 병들고 있는 증거인 것이다.여기에 클린턴 전 대통령도 많은 혼외정사를 하고 탄핵소추됐으니 미국이 얼마나 위기에 처했는가를 모두 깊이 깨달아야겠다.

미국의 건국이념에 스며있는 기독교정신이 퇴락할 때 그 사회가 범죄로 얼마나 흉폭해지고 있는가를 미국사회가 잘 보여주고 있으며 세계의 실상이 되고 있다.한 가정의 남편이고 아버지인 가장이 도박에 빠지고 가정폭력을 일삼고, 음주운전으로 체포당하면 그 가정에 고통 속에 파국을 맞을 수 있는데 국가 지도자의 책임이 얼마나 큰가를
느끼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방이 없어 냄새나는 마굿간에서 탄생하셨다.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실상을 묵상할 때다. 부활절과 성탄절은 미국의 2대 명절이다. 신앙심이 깊은 부시대통령이 다시 당선됐음은 미
국의 여명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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