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MD 성당들, 2일-5일 부활절 특별미사

지난해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있는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에서 부활절 하루 전날 성토요일 파스카 성야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이란 전쟁 등으로 세상이 어지러운 가운데 워싱턴 지역 한인성당들이 일제히 예수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며 이 땅에 평화를 기원한다. 이번 주 목요일(4월2일)부터 부활절 당일인 5일까지 부활주간 특별전례를 통해 예수의 수난과 죽음, 부활의 의미를 되새긴다.
성 정바오로천주교회(배하정 다니엘 주임신부), 워싱턴천주교회(박문성 마태오 주임신부), 볼티모어 한국 순교자천주교회(김성래 하상바오로 주임신부) 등 한인성당들은 오는 2일부터 가장 경건하고 거룩한 시기인 성삼일(성목요일·성금요일·성토요일)을 보낸다. 성삼일은 하느님이 준 크고 깊은 사랑을 드러내는 부활에 가장 근접한 준비기간이자 파스카 신비가 집약되는 기간이다.
성 정바오로한인성당의 배하정 주임신부는 31일 “지금 전세계가 전쟁중에 있는데 부활하신 주님께서 부활 후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인사하셨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고 나서 불안해하는 제자들에게 평화의 인사를 먼저 건네셨던 예수님 말씀처럼 전세계에 부활하신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길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성목요일(2일)에는 예수가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에서 성체성사 한 것을 기념하는 ‘주님 만찬 미사’를, 성금요일(3일)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주님 수난 예식’을 거행한다. 이어 부활 전날인 4일에는 성토요일 파스카 성야 미사, 부활절 당일(5일)에는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세상에 선포한다.
성 목요일 주님만찬 미사에서는 예수가 제자의 발을 씻기신 것을 새기는 예식이 있으며 미사 후 밤샘 성체조배도 있다. 성 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에는 ‘십자가의 길’과 ‘주님수난예절’이 포함되며 단식과 금육을 통해 그리스도의 수난에 동참한다. 성 토요일 미사에서는 부활초 점화와 성경 봉독, 세례 예식 등이 거행되며 부활의 기쁨을 준비한다. 부활대축일 당일에는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고 신자들이 감사와 찬양을 올린다. 이날 버지니아 성정바오로성당은 대축일 미사 후 전신자 축제의 장인 ‘부활 대축일 은총잔치’를 펼친다.
▲성정바오로한인성당 (703)968-3010, 주소 4712 Rippling Pond Dr.,Fairfax, VA 22033
▲워싱턴한인성당(성 김안드레아 한인성당) (301)260-1981 주소 17615 Old Baltimore Rd., Olney, MD 20832
▲볼티모어한국순교자천주교회 (410)265-8885, 주소 5801 Security Blvd.,Baltimore, MD 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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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