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권 접근성·시니어 복지 확대
2026-03-17 (화) 07:53:15
배희경 기자
▶ 뎁 정 하워드 이그제큐티브 후보, 로리엔 양로원 방문

뎁 정 하워드 카운티 의원(오른쪽 다섯 번째)이 13일 로리엔 양로원을 방문하고 있다.
올 11월 하워드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선거에 출마한 뎁 정 하워드 카운티 의원이 13일 로리엔 양로원의 골든리빙과 하모니 홀을 방문해 한인을 포함한 시니어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뎁 정 후보는 이날 거동이 불편하거나 투표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층의 투표 접근성 문제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정 후보는 “신체적 제약이 투표 참여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시니어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접근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정 후보는 시니어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시니어 전용 교통수단 확충 ▲노인 주거 안정화 ▲병원 진료 및 의료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언어 장벽으로 인해 행정 및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 시니어들의 고충에도 귀를 기울였다.
한인 노인 실버타운으로 특별히 조성된 골든리빙을 둘러본 정 후보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 노년층의 진솔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니 다문화 커뮤니티를 위한 복지 정책이 더욱 중요하다고 실감한다”며 “한국과 미국 문화를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골든리빙과 같은 주거형태가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열쇠”라고 말했다.
송수 골든리빙 한인대표는 “카운티 내에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고려한 장기 요양 시설과 시니어 주거시설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며 “다양한 커뮤니티의 노년층이 문화적 소외 없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변호사 출신으로 2018년부터 제4지구 카운티 의원으로 활동하며 하워드 카운티 의장(2019~2020, 2023~2024)을 역임한 뎁 정 후보는 시니어 복지 확대를 비롯해 환경, 교육, 교통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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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