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 교통사고 사망자 11년만 최저

2026-02-04 (수) 08:00:24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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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행자·오토바이 사망도 크게 줄어

지난해 메릴랜드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감하며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 교통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480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 582명에 비해 18% 감소한 수치로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사고에 취약한 도로 이용자들의 사망이 크게 줄었다. 자전거 및 보행자 사망은 2024년 173명에서 지난해 116명으로 33% 감소했고 오토바이 사망자는 90명에서 48명으로 무려 46%나 줄었다.

이같은 성과는 1960년 이후 역대 다섯 번째로 낮은 연간 사망률을 기록, 도로 안전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됐다. 교통부는 안전 벨트 착용 캠페인을 비롯해 신속한 도로안전 개선 사업, 보행자 안전 행동계획 등을 시행해 왔다. 올해는 도로 공사 구간 과속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웨스 모어 메릴랜드주지사는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우선순위는 없다”며 “단속 강화와 인프라 투자, 데이터 기반의 긴급한 전략 실행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크리스 나이저 메릴랜드 차량관리국(MVA) 행정관은 “주 및 지방 정부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한 결과”라며 “도로 위 사망자 제로(0)가 궁극적인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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