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S&P 500 목표가 8,000P’
2025-11-28 (금) 12:00:00
조환동 기자
▶ 현재보다 17% 더 상승
▶ 연준 금리인하 효과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뉴욕증시 등 미국 자본시장이 일제히 랠리한 가운데, 유력 월가 투자은행 JP모건이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하나인 S&P 500 지수의 목표가를 8,000으로 제시했다.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6,812.61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장보다 46.73포인트(0.69%)나 상승했다.
월가가 제시하는 목표가는 보통 12개월 이후의 가격이다. 1년 후 S&P 500 지수가 현재보다 17.5% 정도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다.
JP모건은 일단 목표가를 7,500포인트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내년에도 금리를 인하한다면 8,000포인트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4.8%로 반영했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내년에도 금리를 최소 2회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P모건은 주식 전략팀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인공지능(AI) 거품 우려에도 거대 빅테크를 포함한 관련 기업들의 AI 특수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전략팀은 특히 “AI 관련 생산성 향상 확대와 연계된 수익 효과는 여전히 과소 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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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