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주거침입 절도 여성 용의자 체포
2025-10-01 (수) 07:51:13
배희경 기자
하워드 카운티 엘리콧시티부터 앤아룬델 카운티 서버나 파크까지 이어진 연쇄 주거침입 절도 사건의 여성 용의자가 검거됐다. 하워드 카운티 경찰은 감시카메라(CCTV)에 포착된 용의자 새넌 고프(43·사진)를 절도 및 재산 훼손 등의 협의로 체포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프는 17일 서버나파크 제닝스 로드 100번지 주택에 침입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고, 10일 엘리콧시티의 블루힐 코트 3600번지와 17일 엘리콧시티의 커거 로드 5200번지 주택에 연이어 침입한 것도 CCTV에 찍혔다.
공소장에 따르면 고프는 3건의 주거침입 사건에서 동일한 복장을 착용하고 뒷문이나 지하실 창문을 통해 침입했다. 고프는 노트북, 귀금속, 전동 공구, 감시카메라 등을 절도한 혐의를 받았다.
당국은 “앤아룬델 카운티 경찰과 공조해 CCTV 분석과 주민 제보를 바탕으로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체포에 성공했다”며 “법원은 고프의 과거 전과 이력과 공판 불출석 다수 사례 등을 고려해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고프는 이전에 1급 주거침입 혐의로 다섯 차례 유죄판결을 받았고 2024년 9월 약물을 절도한 혐의로 직장에서 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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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