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글로벌 교육 협력 본격화

2025-10-01 (수) 07:50:20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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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워드교육청-김포교육지원청

하워드 카운티 교육청이 경기도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한혜주)과의 국제교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교육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양측 관계자들은 지난달 29일 온라인 회의를 갖고 실시간 화상 수업을 활용한 문화 교류, 공동 교육 프로젝트, 교육과정 연계 수업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양측은 교류 시범학교로 6개씩 총 12개 학교를 지정하고 정기적인 온라인 수업 및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하워드 카운티 시범학교는 팝타스코중학교, 웨이벌리 초등학교, 홀리필드 스테이션 초등학교, 노스필드 초등학교 등 6개 학교가 지정됐다.
김포 지역 시범학교는 운양초교, 가현초교, 유현초교, 김포나진초교, 향산초·중교, 김포제일고 등 6개교다.


하워드 교육청과 김포교육지원청은 12월 8일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 내용에 ▲학생 및 교직원 교류 확대 ▲공동 교원 연수 운영 ▲지속 가능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이 포함된다.

젠 로빈슨 하워드 카운티 교육청 학교시스템 책임자는 “업무협약은 단순한 일회성 교류를 넘어 제도적 기반을 갖춘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라며 “다문화 교육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혜주 교육장은 “이번 협력은 김포교육이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의미있는 출발”이라며 “다양한 국가 및 교육기관과 손잡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넓혀 가며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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