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찾은 밴스 부통령에 주민들 ‘야유’
2025-07-09 (수) 12:00:00
▶ 보수성향 만찬 참석차 방문
▶ 최근 이민정책 등 비판 시위

제이디 밴스 부통령 [로이터]
제이디 밴스 부통령이 보수성향의 싱크탱크가 마련한 만찬에 참석했다가 샌디에고 진보성향 주민들에게 야유세례를 받았다.
6일 밴스 부통령은 샌디에고의 한 미슐랭 별점의 고급 스시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이를 알게된 일부 주민들이 식당 밖으로 몰려와 부통령을 경멸하고 최근 정책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텍사스에서 82명이 (폭우로) 사망했는데, 미슐랭 별첨 붙은 초밥 식사가 그만한 (목숨값) 가치가 있었길 바랍니다. 국립기상청을 셧다운(폐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독립기념일인 4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100여명이 사망한 홍수사태를 빗대) 사치스런 만찬을 꼬집었다. 식사 후 경찰이 밴스 차량 행렬을 호위하기 시작하자 시위대는 “샌디에고에서 꺼져라”“파시스트는 노스파크에 오지마라, 환영받지 못한다”라고 외쳤다.
매체에 따르면, 밴스는 5일밤 클레어몬트 연구소가 개최한 1석당 2,500달러하는 시상식 만찬에 참석해 2025년 정치가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