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전문가 “이번 주말, 나무 꽃가루 시즌 끝”

이번 주말 나무 꽃가루 시즌은 끝나지만 잔디 꽃가루 시즌이 곧 시작된다. 사진은 페어팩스 한 주택의 잔디밭.
봄이 완연해지며 알러지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나무 꽃가루(Tree pollen) 시즌은 곧 끝나가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다른 유형의 꽃가루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트 디나르도 기상 전문가(StormTracker8)는 최근 “차량을 덮고 있던 꽃가루가 섞여 ‘그린 컬러의 빗물’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은 나무 꽃가루는 이번 주말 후 5월부터는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무 꽃가루는 끝나지만 새로 나오기 시작한 잔디 꽃가루(grass pollen)가 6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그 다음에는 잡초인 돼지풀(Ragweed)이 무성해지는 8월 중순부터 첫서리가 내릴 때까지 돼지풀 꽃가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돼지풀과 잔디 꽃가루는 일반적으로 차량에 묻지 않는다. 잔디 꽃가루는 사람들이 잔디를 깎을 때 주로 퍼지고, 돼지풀 꽃가루는 공기 중에 떠다닌다.
알러지는 크게 잔디, 나무, 잡초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프라이머리 건강 검진 의사나 알러지 전문의가 혈액 검사 또는 피부 검사를 통해 어떤 꽃가루에 알러지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계절성 알러지의 정확한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며, 지역 꽃가루 수치를 참고로 한다. ‘미국 알러지, 천식 및 면역학 학회(AAAAI)’에서는 미 전역의 꽃가루 측정소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꽃가루 수치가 높은 날에는 ▲창문 닫기 ▲공기청정기 사용 ▲아웃도어 활동 자제 및 정원 손질 피하기 ▲집에 들어오면 옷 갈아입기 및 샤워 등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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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