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의 한 스파에서 20대 남성이 자신의 부인을 칼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사건은 3일 오후 5시40분께 퀸즈공립도서관 플러싱분관 인근 키세나 블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바디워크 스파’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 용의자 지아히 마(25)는 해당 스파에서 근무 중이던 자신의 부인 주이 메이 탕(26)과 말다툼을 벌인 끝에 칼로 탕을 수차례 찌른 후 도주했다.
탕이 칼로 찔리던 당시 스파 안에는 직원과 다수의 손님들이 머물던 상황이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목격자들의 제보로 현장 주변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피해자인 탕은 현장에서 병원으로 후송되던 당시 의식은 있었으나 병원에 옮겨진 후 끝내 숨졌다.
한편, 용의자 지아히 마는 살인, 2급 협박, 4급 불법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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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