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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필‘두다멜 펠로우’첫 한인 지휘자 최현

2024-08-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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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5월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서 LA필 공식 데뷔 예정

LA필‘두다멜 펠로우’첫 한인 지휘자 최현

홀리 최(사진·한국명 최현)

미국의 정상급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이하 LA필)이 운영하는 지휘자 아카데미 ‘두다멜 펠로우’에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홀리 최(사진·한국명 최현)씨가 선정돼 화제다.

최씨는 최근 2주 동안 야외음악당 할리우드 보울에서 열린 LA필의 여름 연주회에 부지휘자 자격으로 참여해 단원들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두다멜 펠로우는 LA필이 유망한 차세대 지휘자를 선발해 1년 동안 활동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2009년 LA필 음악감독으로 부임해 만들었고, 15년간 49명이 거쳐 갔다.

최씨 등 이번에 선정된 차세대 지휘자 4명은 틈틈이 LA필 공연, 유스 오케스트라 멘토링, 지역사회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최씨는 내년 5월17일과 24일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LA필 공식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기반으로 여러 오케스트라 및 실내악단을 지휘하며 유럽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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