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서 열사병 6명 사망 대부분 45세 이상 남성

2024-07-14 (일) 09:33:15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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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90~100도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메릴랜드에서 열사병으로 올해 6명이 사망했다.

주 보건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프린스조지스 카운티에서 4명, 앤아룬델카운티 1명, 볼티모어시 1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첫 사망자는 지난 6월 첫째 주 프린스조지스카운티의 59세 남성이다. 프린스조지스 카운티의 사망자 4명 모두가 45세 이상의 남성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일주일 동안 메릴랜드에서 127명이 열 관련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차 안에 어린아이나 애완동물을 혼자 두지 않으며, 한낮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며 “무더위에 취약한 5세 이하 유아 및 65세 이상 노약자는 열사병과 탈진 등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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