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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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시] 무궁화

2024-03-04 (월) 최용옥/뉴저지 노스버겐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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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손끝어린 무궁화
지고의 성품 우아한 자태 나라의 꽃
함께한 수난 고통 배달의 혼 서려있다
성경 속에 애국가에
방방곡곡 강산을 수놓는다
줄기차게 뻗는 끈기 우리의 기백
시골집 담장 안서
세계 만방 구석 구석
너와 나 같이 보고
세계가 바라본다

<최용옥/뉴저지 노스버겐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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