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청년 하나가 있다. 그는 기독교에 심취해 있었다. 그가 낙동강 하류에서 교편 생활을 할 때다. 그는 매일 같이 학교 수업이 끝나면 강가에서 목욕재계하고 바위 위에서 하나님께 기도 한 후 큰 소리로 외친다. “ 우리나라가 잘 사는 길은 기독교 국가 “ 가 되어야 한다 “ 고...
중 고등학교에 다닐 때 웅변하던 자라 찌렁찌렁한 목소리다. 그 일은 겨울이 되어도 쉬지 않았다. 그가 생각하기에 세계에서 잘 사는 나라는 모두 지· 정·의와 질서가 있는 기독교 국가이기 때문에 나라를 사랑하는 그는 그게 소원이었다.
겨울엔 살얼음을 깨고 물에 들어가니 몸에 피가 어렸다.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리고 밤에는 상록수로 중학교에 돈이 없어 못간 아이들에게 야학을 시키며 어려웠던 자기의 과거를 전해주며 꿈을 심어 주었다. 그가 기독교의 복음화를 위해 일생을 보내고 이제 팔순이 되었다.
그가 아직도 안타깝고 아쉬워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하등 종교인 무속 신앙에 휘둘리고 있는 모습을 보는 점이다. 하등 종교엔 철학과 신학이 없고 비과학적이다. 그 안에 지· 정·의는 물론 사랑과 윤리가 없다. 한마디로 마구잡이식이다.
무속신앙인 천공에 빠진 윤석열을 보라, 정적을 없애기 위해 수백 번 압수 수색을 하는 무질서와 잔인성 그리고 공의가 없다. 그는 9번이나 특검을 거부했다. 역사에 없는 전무후무한 경우다. 성경에 보면 무속 신앙에 빠졌을 때 이스라엘 나라가 망했다. 나라를 사랑하는 그가 안타까운 것은 바로 그 점이다.
계룡산에 가면 수백 명의 교주가 있다. 무속 신앙자들이다. 서울엔 미아리가 그 터다. 나름대로 도통했다. 하지만 모두 엉터리들이다. 그 엉터리들이 작게는 몇 명 많이는 수십 명씩 뿌리를 내려 추종자들을 배출 한다. 그들 중의 하나가 바로 천공이다.
기독교 안에도 성령으로 예언이 있다. 개인이나 국가 문제까지도, 그러나 그것으로 미혹하지는 않는다. 기독교를 빙자해서 잘못된 것은 사이비라 하고 그외에 자기가 정한 특정 무속사상이나 또는 어떤 지정물을 섬기는 것을 무교라 부른다.
이는 하등 종교로 분리 된다. 하등 종교나 무속 신앙에는 절대로 빠지지말기를 바란다. 영혼이 더러워지고 혼탁해질 뿐만 아니고 인간을 결국 파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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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홍/원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