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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시] 수묵(水墨)의 하루
2023-09-25 (월)
청산 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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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 하나로
분잡한 7색을 등지고
잔잔한 흑과 백의 벗이 되어
선 그어 그려본다, 고향길 굽이굽이
붓 하나로
고뇌와 아픔을 잊어가며
한지 특유의 번짐에 빠져서
먹물을 피워본다, 높은 고향 하늘을
묵향(墨香)은
붓속에 깊숙이 배이고
여백엔 행복한 여운이 넘친다
수묵의 하루, 낙관 찍으려니 손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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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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