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500만 명, 전 세계 인구 중 55만 명이 고통받는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로 표기)은 기억력, 사고력 저하와 행동상의 문제를 일으키는 뇌 질병이다.
금년초 FDA(미국식품의약국)의 특급 승인을 받은 근본 치료제 ‘레켐비(Eqembi)’가 시판되었고 이 약은 올해 초에 열린 신경과학학회에서 수천 명 학자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알츠하이머 병은 기억력, 사고력 저하 및 행동상의 문제를 일으키며 개인, 가족, 친우들에게 슬픔과 아픔을 주고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주는 만성 뇌질환으로 그간 근본적인 치료를 못 하고 증상요법만 시행해 왔었다.
알츠하이머는 뇌 신경 사이 사이에 생긴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스(Amyloid Beta Plaques , ABP로 표기)가 뇌 기능을 저하 시키고 뇌 신경세포를 사멸시킴으로써 온 뇌 질환이다.
신약 ’레켐비(Eqembi) ‘는 이 ABP를 공격하여 그 크기를 줄이고 뇌 신경세포의 수명을 길게 한다.
그래서 환자의 상태가 좋아지거나 더 이상의 악화를 막는 근본적 치료제라 할 수 있다. 즉 ABP는 큰 단백질이 분해하며 생기는 뇌세포에 해로운 물질이 높아지고 엉켜서 생기는 물질이다.
또한 미국인 10.5%는 성인 당뇨병 환자이다. 당뇨로 인한 울혈성 심부전(Congestive Heart Failure), 만성신부전 환자들의 심장마비, 뇌졸중 등을 예방하고 기존 신부전, 신부전의 악화를 막아주는 신약 ‘SGLT 2-I(Sugar Glucose Cotransporter -2 Inhibitors), 일명 ’Gliflozin ‘이 최근 출시되어 환자들에게 희소식을 주었다.
새로운 성인 당뇨약인 ’SGLT 2-I‘ 는 소변의 높은 당의 콩팥 재흡수를 방지한다.
소변의 많은 양의 당을 내보냄으로써 혈당을 조절하며 취장의 인슐린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각광받고 있는 ’SGLT 2-I‘ 억제제는 특히 당뇨병이 없는 심부전, 만성신부전환자에게도 상기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다.
물론 약뿐 아니라 식사조절, 지속적인 운동(걷기 등), 미래 지향적이고 긍정적인 사고와 생활을 하면 산수(80세), 미수(88세), 졸수(90세), 그리고 백수(99세)까지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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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심장내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