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NY
DC
SF
SEA
CHI
사회
경제
오피니언
센터메디컬그룹
이 아침의 시 - 설매(雪梅)
2023-03-17 (금) 08:04:22
천병수/시인
크게
작게
겨울도 다 가는데
기다려도 소식 없더니
꿈꾸는 한밤중에 찾아온 눈
앞뜰에 매화 흔들어 깨우니
눈 속에 감추어진
부끄러운 봄 소식
코로나 그 세월
봄을 잃은 미아였지
흙 풀리는 냄새에
나의 꿈은
밑바닥 뜨거운 용암되어 꿈틀거리고
눈 속 꽃봉오리 한껏 설레인다
<
천병수/시인
>
카테고리 최신기사
[독서칼럼] ‘공동체를 허무는 두 가지 위험’
[이 아침의 시] “ Maranatha 11-25“
[추모사] 고(故) 이광량 회장님을 그리며
[미국은 지금⋯] 뉴욕에서 민주사회주의 시장 당선이라…
[삶과 생각] ‘파란색’을 좋아했던 가수 길은정씨…
[사는 이야기] 미망(迷妄)
많이 본 기사
백악관 “국민들에 2천불 배당금 줄 관세수입 충분…입법필요”
“이통사 버라이즌, 경쟁격화에 1만5천명 인력감축 계획”
블루오리진, 화성탐사선 탑재 로켓 발사…부스터 회수도 성공
“구금됐다 귀국한 韓근로자 일부, 기존비자로 조지아 현장 복귀”
‘내란 선동 혐의’ 황교안 구속영장 기각… “구속사유 소명 부족”
트럼프, 위탁보호 출신자 자립지원 위한 행정명령 서명
로그인
회원가입
통합회원 전환 안내
통합회원으로 전환하시면, 하나의 ID와 비밀번호로 한국일보 웹사이트, 통합 APP,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전환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로그인
비밀번호 재설정
계정에 등록된 이메일 주소로 계정정보를 보내드립니다.
전송
서비스약관
개인정보 취급방침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