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언 - 한인사회 성금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새힘 얻길!

2023-03-15 (수) 전상복/사랑의터키한미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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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일년이 넘었다. 20세기에 보기가 드문 참상이다. 온 국토가 파괴되고 사상자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전쟁고아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본 재단에서 사랑의 비타민과 빵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랑의터키한미재단에서 뉴욕, 뉴저지 한인교회와 각 단체, 한인들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돕기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한인동산 교회가 큰 성금을 보냈다. 본 재단은 처음 목표액을 증가 시키고 노력 중이다.

미국에도 코로나와 경제악화로 인해 모두가 고통을 당해서 거금 기부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도 본 재단에서 매년 사랑의 자선음악회를 개최하여 북한 어린이들에게 비타민과 밀가루 지원을 해오고 있다. 그 경험을 토대로 비타민과 빵 보내기 운동을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도 시작한 것이다.


현재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니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1950년 6.25 이후 많은 전쟁고아들이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기타 여러 국가에 입양된 것을 우리는 안다. 직접 우크라이나에 가서 여러 가지로 돕는 방법도 있으나 영양실조가 된 어린이들에게 비타민 공급으로 영양실조를 막아주어야 한다.

뉴욕 뉴저지 한인들이 약 50만 명이다. 3월말까지 모금한 후 우크라이나 총영사관 전달을 추진하고 있다. 성금 액수가 많을수록 구제가 쉽고 그 양도 많을 수 있다.
이번 모금행사에 많은 분들이 꼭 참여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또 성금 전달에 한인들의 사랑과 체면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들은 6.25 때 16개 참전국들의 전쟁참여 지원과 각종 물자 특히 밀가루와 기타 생필품 지원의 도움을 받았으며 오늘날 한국은 고소득 국가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도움을 받는 위치에서 도움을 주는 위치에 있다.

우리가 전쟁으로 고통 당하는 우크라이나와 지진 피해국가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베푸는 것은 당연하다. 다행히도 여러 단체와 교회, 개인들이 후원하고 있다. 또 특별후원하는 한국일보가 수시로 보도를 해주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행사는 한 푼의 금액도 손실 없이 성금 100% 전액을 전달한다.
뉴욕 지역 한인들의 적극 참여로 허약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우리가 보내는 비타민과 빵을 먹고 새힘을 얻길 간절히 희망한다.

<전상복/사랑의터키한미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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